여행/산 바다

제주도 섭지코지

Naturis 2025. 3. 1. 16:50
반응형

제주도 서쪽 해안에 있는 섭지코지에 갔다. 

성산일출봉에서 가까운데 결론적으로 말하면 섭지코지가 훨씬 나으니 둘 중 하나를 가야한다면 섭지코지에 가시라. 

섭지코지 해안은 제주에서 흔한 검은 현무암을 흔하게 볼 수 있다. 

산책로가 쭉 나있는데 군데군데 꽃도 볼 수 있다. 참고로 한겨울 1월이었다. 

관광객 쫌 많다. 성산일출봉도 많은데 그곳보다 조금 적다고 보면 된다. 주차가 쉽지 않을 수 있으니 가능하면 평일에 가는 걸 추천한다. 

협자연대. 일종의 봉수대라고 보면 됨. beacon. 

가다보면 성산일출봉이 보인다. 대략 2km 남짓 거리.. 

하얀 등대(?) 아니면 그냥 하얀 탑(?)이 보이는데 거기가 하이라이트라고 보면 될지도. 하지만 군데군데 해안절벽도 멋지다. 



아. 좋다. 이 근방이 포토존이라고 보면 될 듯. 외국인들 많다. 

등대. 하얀거탑이 아니고 그냥 하얀등대. 

외국인들이 사진찍고 있어서 기회가 쉽지는 않을 수 있다. 그냥 대충 찍으면 된다. 

 

꽤 긴 산책로가 있어서 운동하기도 나쁘지 않다. 물론 끝까지 가서 주차장까지 돌아와야한다.  

 

산책로 거의 끝 부근에 있는 해안가. 

바닷물 갇힌 곳에 멸치(?) 같은 초록 물고기가 보인다. 멸치 아닌 어떤 물고기의 치어인가. 

미역아님.. 물고기떼임... 바닷물에 갇힌 녀석들. 

돌아가는 길... 1월에도 꽃이 피어있는 제주... 역시 좋다. 

ps. 남들은 물가가 비싸니 뭐네 제주 욕하는데 3주간 살아본 소감으로는 주택가 기준으로 육지보다 물가 싸다. 찾아보면 싸고 괜찮은 음식점 많다. 뭍의 우리동네보다 훨씬 싸고 맛도 좋았다.

비싼 곳은 어딜가나 관광지 부근이 아닐까. 특이한 음식이라고 더 받는 다던가.. 사람사는 곳과 호텔이 뒤섞인 서귀포 일대에서 숙박한 경험으론 싸고 좋았다. 이번에 20일이상 경험뿐만 아니라 작년에도 1주일 정도 있었는데 마찬가지로 물가에서는 차이점을 모르겠다. 2만대원대 호텔도 찾으면 여럿 있고 싸고 맛있는 음식점도 꽤 많다.

특이한거 별난걸 관광지에서 찾으면 당연히 비싸지 않을까. 그건 뭍에서도 마찬가지인데 제주를 비난할 건 아닌듯 싶다. 

아무튼 내 경험으론 제주는 필요이상으로 욕먹는듯하다. 제주의 문제점은 대부분 뭍에서 온 사람들이 만들었을 터인데. 

'여행 > 산 바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제주 사려니숲길  (2) 2025.03.07
제주 아끈다랑쉬오름  (4) 2025.02.23
제주 용머리해안  (4) 2025.02.19
강원도 경포해수욕장, 원평해수욕장에서  (4) 2025.02.12
제주 큰사슴이오름(대록산)  (4) 2025.0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