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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순천시에 있는 드라마촬영지에 들러봤습니다.
여러 드라마나 영화를 촬영했고 매체에서도 자주 소개되었던 곳이죠.
11월 하순 일요일 오후에 들렀는데 전날 갑자기 추워져서 걱정했는데 다행히 날도 맑고 좀 걸으니 덥더군요.
드라마촬영지 입구입니다. 낮은 지역에 읍내 분위기, 높은 지역에 달동네 분위기라고 보면 됩니다. 생각보다 넓어요.
60,70년대 시골 읍내분위기의 마을... 당구장이 있을 정도면 최소 면사무소 정도는 있어야 할 동네라고 봐야겠죠.
파출소... 바닥이 마루라 생각보다는 좋은? ㅋ
여러 드라마 촬영됬다는 곳이라 분위기를 내는 소품으로 가득차 있습니다.
'국희', '에덴의 동쪽', '사랑과 야망' 등의 드라마가 촬영되었습니다.
여긴 아주 익숙한 풍경인데 영화 '허삼관'의 촬영지입니다. 약간 중국풍의 세트장이라고 보면 됩니다. 허삼관이란 작품이 중국소설을 각색해 만든 영화라 그럴겁니다.
달동네. 정상까지 올라가봤습니다.
달동네에서 내려다본 드라마 세트장 저지대.
늦가을 여름에 산책하듯 다녀왔는데 생각보다 좋았습니다. 솔직히 별 볼거 있겠어 싶었는데 어릴적 추억에 잠겨볼 수도 있었네요. 특히 어르신들은 추억에 젖고, 어린 세대는 옛마을을 간접 경험해 볼 수 있어 좋을 듯 합니다.
순천에 오면 꼭 들러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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