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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오픈 한 지 일주일이 지나간다.
어제부터 블로그를 외부에 노출시키는 플러그인 설정을 켜놨더니 드디어 하루 방문자 수가 100명을 넘어서기 시작했다. 10년전에 개인 도메인을 소유하고 있을때만 해도 상상할 수 없는 숫자이다.
물론, 어떤 불로그 운영자들은 하루 방문자수가 몇천 또는 몇만을 헤아린다지만 아직은 멀기만 한 목표이다.
그러나저러나 방문자들은 조금씩 늘어나는데 방명록이나 댓글을 다는 사람은 아직 하나도 없다. 내 글이 허접해서 인가, 아니면 티스토리 로그인하기 귀찮아서인가, 아니면 둘다? 블로그를 개설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 어느 누구에게도 알리지 않은 터라 아무래도 한동안 방명록, 댓글은 기대하기 힘들듯 하다. 하긴 아직 블로그에 올린 글이 다 합쳐봐야 삼십을 겨우 넘긴 상태에서 뭘 바라겠는가.
오늘 어떤 기사에서 보니 블로그에 글을 올리는 스타일에는 두 가지가 있다고 한다. 첫째는, 블로그에 자신의 사생활과 즉흥적인 감정 등 개인적 게시물만 올리는 누리꾼을 지칭하는 '미포머(Meformer)족'. 영어로 '나'를 의미하는 '미'(Me)와 '정보 제공자'라는 뜻의 '인포머'(Informer)가 합쳐져 만들어진 말이다. 미포머족은 정보 활용가치가 떨어지는, 자신과 관련된 정보를 알리는 일에만 열중한다.
둘째는, 뉴스 링크나 요리법 등 다른 누리꾼에게 유용한 지식과 정보를 제공하는 '인포머'(Informer)이다.
나 자신도 내가 올리고 있는 글중에서 지금 쓰고 있는 글과 같이 지극히 개인적 글이라는 느낌을 많이 토로하는 이런 글을 계속해서 쓸것인지 말것인지, 쓰더라도 비공개로 쓸것인지 고민중이다.
하긴 인포머적 글이 있으면 미포머적 글도 필요한 것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긴 한다. 시간이 다 해결해 줄 것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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