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초에 다녀왔던 안면도 기지포해안입니다.
철지난 해수욕장이지만 아쉬움에 해변이라도 걸어보고 싶었거든요..
기지포해안 주차장은 평일이라 다행히 주차 널널했구요. 해변에 사람들이 제법 있었습니다. 다들 해변에서 뭔가를 캐내더군요.
해변으로 가는 길...
기지포엔 처음 와본 건데 넓은 해안이 안면도 서안을 따라 쭉 펼쳐져 있더군요..
모래해변에는 작은 구멍들이 수없이 뚫려있었는데 새끼 게들이 숨는 구멍이었네요.. 사진에서도 게가 몇 마리 보여요..
이눔... 조심조심 게잡이...
물빠진 바위에 이런게 붙어 있는데 뭔지 모르겠습니다. 거머리가 연상이 되긴 했습니다. 물런 아니죠... 말미잘 종류인가 싶기도 하고 모르겠습니다.. 구글 렌즈로 검색해봐도 안나오고...
물속에 이런게 있는 이게 같은 종류가 아닌가 싶은데..
이건 말미잘 맞는 듯.. 아마도 펼치면 이런 모습이 되는게 아닐까 조심스럽게 추측을...
이건 갯장구가 아닌가 싶어요... 무수히 많습니다..
아래 동영상을 보면 갯장구떼가 바글바글 도망치는 모습이 보여요..
이건 뭘까요?
불가사리입니다..
이런 모습이 나와요...
이건 뭔지 모르겠어요... 산호?
특이한 생물이 보입니다. 투명한 물주머니 같은 모습이고 끝이 모래속에 매달려 있습니다.
아래 동영상 촬영한 것도 있는데 정말 신기합니다.. 뭔지 모르겠어요.. 바다 달팽같은건가 싶기도하고.. 아시는 분 가르쳐 주시길..
기대이상으로 좋았던 기지포해안 산책이었습니다. 맨발로 걸을 걸 하는 아쉬움도 있었고요.. 가족들끼리 해변에서 생물관찰겸 캐내면재미도 있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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