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문화재 탐방으로 충남 서산에 있는 해미읍성에 다녀왔습니다.
읍성 방문으로는 이번이 두번째이고 처음 가봤던 곳은 순천 낙안읍성 입니다.
해미읍성은 서해안고속도로 해미IC에서 차로 5분거리로 가깝습니다.
해미읍성 출입구인 진남문.
관람료는 따로 없고 근처에 공용주차장이 있는데 무료입니다. 이른 아침이라 관람객이 적음에도 주차장이 일부 차있는 걸로 봐서는 근처 주민들이 공용주차장을 이용하는 것 같더군요.
해미읍성에 들어서면 넓은 잔디밭 공터가 많이 보입니다.
성문위에서 바라본 해미읍성 바깥쪽 읍내..
참고로 성문위까지 정도는 올라가 볼 수 있으나 성벽길을 따로 올라가 볼 수 있는 건 아닙니다. 이 점은 순천 낙안읍성이랑 다른 점이죠. 낙안읍성은 성벽길을 따라 둘러 볼 수 있음..
화장실 등 건물입니다.
해미읍성에 온 건 운동겸 산책하려는 의미도 있어서 바로 안쪽 외곽으로 주로 돌아봤습니다. 앞에서 언급했듯이 성벽위로는 산책이 불가능.
공터가 많다보니 이렇게 무궁화를 산책길에 조성했는데 솔직히 아무 의미없는 조성인 듯 싶긴 하더군요. 동네 할머니가 산책나왔다 꽃을 꺾어가거나 하는 모습만 보이구요.
대나무숲... 거미줄이 쳐진 걸 종종 보실수 있어요.. 그래도 대나무숲 자체는 좋습니다.
청허정. 동쪽 고지대에 있습니다.
궁국 해 볼 수 있는 곳... 유료입니다.
곳곳에 잔디광장..
아마도 행사장소로 자주 쓰여쓸 것 같습니다. 읍성에 민가가 없으니 이렇게 휑한 잔디밭만 보여요. 그점에서 실제 주민이 거주하는 민가들이 빽빽히 들어선 순천 낙안읍성과는 비교가 됨...(단 낙안읍성은 관람료가 있어요.. 그래도 값어치는 함)
해미읍성 중앙부에 관아가 있어요. 호서좌영 소속인가봅니다.
동헌..
회의중인가 봅니다. 물론 인형...
우측에 눌러보라는 버튼이 있습니다. 누르면 인형들이 움직일까 기대했지만 역시나. 그냥 설명 멘트만 나옵니다. 속았다 ㅎ
못생긴 포졸들... 포졸이라고 이렇게 못생긴 인형 만들어도 되나 싶었네요ㅎ 바로 전 사진속 간부들과는 비교됨...
옥사.... (자꾸 순천 낙안읍성과 비교하게 되는데 그쪽이 더 잘 만들어져 있습니다)
각종 병장기들...
아.. 역시 휑한 잔디밭....
방문을 마치며...
해미읍성 볼 거 없어요.. 그냥 멀더라도 순천 낙안읍성 한번 다녀오시는게 훨씬 낫습니다. 낙안읍성 쪽이 훨씬 옛날 방식의 모습을 그대로 볼 수 있거니와 주변 산세도 포근한게 여러가지로 좋았거든요.
아무튼.. 해미읍성 보고와서 낙안읍성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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