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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비가 그친 날이 있어서 야산에 산책 갔다왔습니다.
산책하기엔 땅이 군대군대 질퍽질퍽 하더군요.. 전체적으로 습하고.. 딱히 에너지를 안써도 습기가 마구 달라붙는 것 같더군요..
돌아오는 길에 청설모 발견하고 카메라를 갖다 댔습니다. 운동에 집중하느라 잘 안 가지고 다녔는데 이번엔 가져갔습니다.
멀리서 보니 청설모이긴 한데 여느 청설모랑 다르게 좀 마른게 커다란 들쥐처럼 보이기도 하더군요.. 청설모가 맞아요 ㅋ
청설모의 하얀 배...
장마철 어느 때인가 파란 하늘이 살짝 보여서 촬영했던 사진...
내일도 비가 온다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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