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공원 문화재

통영여행 - 3) 충렬사와 백석시비

Naturis 2018. 11. 8. 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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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여행에는 빠질 수 없었던 충렬사(忠烈祠) 방문이야기를 해봅니다. 

알쓸신잡 등 TV에서도 많이 소개되었던 곳이죠. 


사적 제236호 충렬사입니다. 

제가 서있는 곳 바로 뒤에는 백석시비가 있습니다. 


백석시비. 

백석 시인이 사랑하던 연인이 통영여인이었다고 하죠. 그래서 통영을 찾았다고.. 



통영충렬사는 충무공 이순신의 제사를 올리던 곳. 


충렬사에 들어서면 서 있는 동백나무. 꽤 크고 오래됬습니다. 4백년 정도 됬다고. 



강한루와 느티나무 보호수(우측 큰 나무). 우측 뒤에 있는 것도 느티나무 보호수. 






영모문(永慕門). 강한루와 같이 있어요. 

모(慕)의 대상은 아마도 이충무공?



강한루


강한루에서 내려다보면 통영시내가 보입니다. 




강한루. 


외삼문과 충렬묘비


충렬묘비. 후대에 충무공 이순신을 기리는 묘비를 여러 인물들이 썼는데 그 비석들이라고 보면 됩니다. 덕수 이씨 후손 통제사 공적비 등도 있습니다. 



보호수 느티나무. 강한루앞에 있던 것과 다른 것. 





숭무당(崇武堂)


경충재(景忠齎)




내삼문과 정당




사당 주변은 대나무밭





충렬사 한 곁에는 전시관이 있는데 무신경하면 지나칠 수도 있어요. 

언듯 작고 허술해 보이는 건물이지만 안에는 꽤 중요한 유물들이 있습니다. 


전시관 앞 지자총통. 


현자총통



전시관에 소장된 통영충렬사 팔사품. 제가 보기에 이 유물들이 다른 곳에서 볼 수 없는 특이한 것들이라고 보입니다. 

명나라 신종이 충무공 이순신에게 보낸 의장물들입니다. 

도독인, 호두령패, 귀도, 참도, 독전기, 홍소령기, 남소령기, 곡나팔 등 8종류 15점. 



도독인


도독인


령패(令牌)

: 도독이 휘하 각 장령에게 긴급한 군령을 전하거나 나포령을 내릴때 측근의 비장에게 이 령패를 지참시켰던 것으로 앞면에는 령(令)을 새기고 뒷면에는 대장(大將)을 새겼다.


귀도. 꽤 길어요



참도



홍소령기



남소령기



독전기.... (잘 싸우라는.. )


곡나팔. 



충무공 전서 

: 정조때 왕명으로 발간한 충무공 유고전집


사제문



통영충렬사 춘·추제향 홀기



수조도병풍
















돌거북. 

: 행사할 때 차일 지주를 꽂아두는 홈의 뚜껑으로 사용하던 것



충렬사에서 바라본 서포루. 아래는 서피랑마을. 


통영에 있으면서 경치좋은 곳도 많았지만 개인적으로 가장 느낌이 좋았던 곳은 이른 아침에 방문했던 충렬사내 돌계단과 강한루에서 올랐던 때가 가장 느낌이 좋았습니다. 이른 아침이라 사람이 없어서 더 그랬나 싶기도 하지만 아무튼 고즈넉하니 통영을 바라보는 정취가 있었어요.. 통영 가시는 분들 빼놓지 말고 가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