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즈7에서 10으로 이번에 업그레이드 했습니다. (업글인진줄은 모르겠습니다만.. )
사실 10으로 딱히 업글할 필요성은 느끼지 못했으나 7에서 더 이상의 서비스 업데이트는 없다고하자니 10으로의 업그레이드로 인해 이전에 사용하던 상당수 프로그램을 사용하지 못할 가능성도 많기때문이기도 했습니다.
또한가지 10으로의 이행을 저어한 이유가 윈도우즈7과 10을 동시에 쓸 요량으로 SSD를 또하나 장만할 생각을 했으나 최근에 메모리가격 상승이 곧바로 SSD의 가격상승을 가져왔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아무튼 설치후 소감을 번호순으로 매겨봅니다.. 그 방식이 편해서..
소감이라고 하기엔 아직 반나절밖에 사용하지 못해서 부족한 감이 있으나 그래도 적어봅니다... 해결 못 한 문제는 나중에 팁으로 소개를 해보겠습니다.
1. 설치자체는 비교적 쉽다..
2. 부팅시간도 7보다 빨라진 듯 핟.
3. 사용은 불편하다.
- 물론 익숙하지 못해서 불편하다.
- 더 중요한 건 UI가 생각보다 깔끔하지 않아서 불편하다.. 뭐 이리 잡다하던지... 제일 가관인 건 시작버튼으로 나오는 잡다한 것들... 설정을 좀 해주면 더 보기 좋긴 하지만 역시나 잡다하다..
- 설정해서 옵션설정할 여지가 적고 꾸밀 것들이 없거나 번거롭다. 가장 자주 사용하는 탐색기에 시작위치를 지정할 수 없게 된 건 많이 아쉬움.
4. 너무 쓰잘데기 없는 것들이 많이 깔린다.
: 마치 모바일통신 3사의 쓰잘데기 없는 앱들을 보는 듯 했음... 게다가 삭제하는 것도 금지해두는 것도 똑같고 ㅋ
5. 윈도우즈7에서 잘 사용하던 프로그램들이 안보여서 처음엔 많이 황당했음..
: 잘 찾아보면 어딘가 숨어있습니다.. 아이콘이 없으면 실행파일로라도 숨어있어서 명령어모드에서 입력해서 이전 운영체제의 프로그램을 불러낼 수는 있습니다.. 왠만한건 가능하더군요.. 다만 불러내는데 귀찮을 뿐...
6. 언어팩 설치는 아주 간단하다.
: 이전 OS에서는 좀 불편한 점이 있었는데 윈도우즈 10에서는 버튼 한두 동작 정도로 바로 깔끔하게 설치되는 것 같더군요.
7. 로그인 후 암호입력창이 바로 뜨질 않아서 불편하더군요.
: 제 컴에서는 태블릿모드와 데스크탑모드로 선택가능한데, 확실치는 않으나 UPS(태블릿처럼 배터리가 있음)를 사용하는 관계로 UPS를 테블릿으로 인식하여 태블릿모드와 메스크탑모드 둘 중 마우스로 선택해줘야 하는 것으로 보이며 암호입력창이 열리는 불편함이 있더군요..
8. 이전에 사용하던 프로그램을 못 쓰게 된 경우가 많습니다... xp에서 vista와 7으로 업그레이드 할 때는 거의 대부분의 프로그램이 정상작동했던 걸로 기억하는데, 이번에 10으로 업그레이드 할 때는 아예 설치 불가능하거나 설치후 작동이 않되는 경우가 더러 보이더군요.. 어쩌면 잘 실행되는 프로그램도 어느 순간 오류를 뿜어낼지도...
9. 윈도우즈 성능체험 기능이 빠졌습니다.. 정확히는 빠진게 아니고 도스 명령처럼 텍스트로 결과를 확인해 볼 수는 있으나 눈이 비쥬얼에 익숙해진 관계로 해 볼 염두는 안 나더군요..
10. 다시 한번 느끼는 거지만 시작버튼의 내용이 참 잡다하고 지저분해서 편의성을 많이 떨어뜨립니다.. 그래서 제 경우 자주 쓰는 것들을 작업표시줄에 따로 빼놨습니다.
이 윈도우즈10 활용팁은 처음 윈도우즈10을 접하는 제 입장에서 앞으로 다시 설치할 일이 생길때 이 글을 참고하고자 작성하는 목적이 있습니다. 혹시 다른 분들도 참고하시고 필요할 때마다 업데이트 할 예정입니다.
1. sticky note
: 잘 활용하던 거라 이게 기본으로 보이질 않아서 순간 당황했습니다.
시작 버튼 옆 "Windows 검색" 창에서 sticky 로 검색해보면 windows 스토어에서 찾아내어 설치할 수 있게 해줍니다.
2. 화면 캡쳐
: 화면 캡쳐하는 방법은 프린트스크린키(PS)를 눌러 캡쳐하는 방법도 있으나 그건 불편하고, 스내그잇(Sang It)같은 별도의 프로그램을 깔면 환상적인 기능을 맛볼 수 있으나 어둠의 경로를 찾자니 귀찮고.... 그런데 "캡쳐도구"가 있더군요. 윈도우즈 보조프로그램 맨 아래쪽에.. 어쩌면 이건 윈도우즈7에도 있는 기능일지도.. 저는 위에서 말한 스내그잇을 사용했던 관계로 운영체제에 포함된 건 몰랐구요.. 암튼.. 기능과 활용성은 스내그잇이 역시 발군입니다. "캡쳐도구"의 가장 불편한 점은 핫키 사용 문제...캡쳐도구를 띄우고 Ctrl+N으로 가능하긴 하지만 이 캡쳐도구를 보이게 띄워놔야 한다는 단점이 있음 (잠시 캡쳐도구를 사용해보니 곧 스내그잇을 깔아야 될 것 같아요..ㅎ )
3. 계속해서 생기는 앱프로그램 삭제하기..
: 이건 처음에 무슨 말웨어같은 건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알고보니 MS에서 강제로 까는 프로그램인 듯 하더군요.. 삭제하니 다른 걸 까는 것 같은데 얼마나 계속 깔아댈지는 모르겠습니다. 해외 구글링하니 삭제법이 있긴 하더군요.. 일단은 잘 적용되는 듯 한데 두고봐야겠죠..
king.com이란 곳에서 엿같은 게임앱을 깔았더군요.. 설마 말웨어류는 아니겄죠?
아무튼 해결책은 다음과 같습니다.
레지스트리를 아래와같은 순서로 편집해야 합니다.
- 시작버튼 옆 "windows 검색" 창에서 regedit 를 입력합니다.
- HKEY_LOCAL_MACHINE\SOFTWARE\Policies\Microsoft\Windows\CloudContent 항목을 찾습니다.
- 만약 CloudContent 가 없으면 새로 만듭니다 (새로만들기->키(K))
- CloudContent 에 새로 DWORD(32비트) 값을 만들고 DisableWindowsConsumerFeatures 값이름을 입력후 값데이터는 1을 줍니다.
(이때 윈도우즈10이 32비트 버전이든 64비트버전이든 상관없이 DWORD(32비트)를 선택해야 합니다. )
- 레지스트리 편집기를 닫고 윈도우즈를 재시작해주면 됩니다.
4. 디스크 관리 및 드라이브 순서 바꾸기
: 이 기능 살아있더군요..
시작버튼에서 Windows 관리 -> 컴퓨터 관리 -> 디스크 관리를 찾으면 됩니다.
드라이브 순서는 예를 들어 D<->E 를 서로 바꾸려면 그냥 D->F, E->D, F->E로 바꾸주면 됩니다.. 당연한거죠..
드라이브 레터(D,E,F)는 아래화면의 분할된 각 드라이브에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누르면 나옵니다..
(추가: 즉시이동하는 방법)
1) Windows + R (또는 시작에서 윈도우즈 검색)
2) diskmgmt.msc 를 타이핑하면 디스크관리화면으로 바로 이동합니다.
5. 가상 데스크톱 기능
: "윈도우키 + Tab"을 누르면 가상 데스크톱과 현재 열린 작업창을 볼 수 있는 화면이 나옵니다. 가상테스크톱은 말그대로 가상으로 바탕화면 하나 만든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가상데스크톱 만드는 핫키는 "윈도우키 + Ctrl + D"...
각각의 가상데스크톱로 화면이동하는 핫키는 "윈도우키 + Ctrl + 화살표"
현재 가상데스크톱을 삭제하려면 "윈도우키 + Ctrl + F4"
잡다하게 이것저것 띄워놓은 걸 깔끔하게 정리해서 사용하고자 할 때 쓸모가 있을 듯 합니다. 어쩌면 뭔가 숨기고 싶을 때 순간이동? ㅎ
6. 삭제 확인 대화 상자 표시하기
: 윈도우즈10 사용중 식겁했던 것 중에 하나가 파일 삭제해도 삭제할 건지 말건지 물어보지 않는다는 거죠.
생각하기에 따라서는 편할 수도 있으나 실수로 파일을 삭제한다고 생각해보면 끔찍한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어요.
그래서 찾아보니 삭제 확인 대화 상자를 보여주는 설정이 있긴 하더군요.
휴지통 속성에 있습니다. 휴지통 오른쪽버튼 클릭하면 나와요~
기타... 앞으로 추가할 예정입니다. .
돌이켜보니 제가 윈도우즈 7을 처음 사용한게 2010년 7월이더군요... 이번에 10으로 바꾸니까 대략 6년반만에 바꾸는 것인데 불편하더라도 10을 계속 적용 사용할 계획입니다.. 돌아갈 수는 없어요.. 앞으로의 기기가 10기반 또는 유사한 방식으로 나올거라서... 새로운 것 새로운 기술에도 적응해야 할 필요성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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