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워드 스노든도 쓴다는 메신저 앱 시그널(Signal)입니다.
스노든이라면 미국이 전세계를 도청감시하고 있다고 폭로하고 망명했던 그 분입니다..
기본적으로 시그널을 사용하는 가장 큰 이유 둘만 들라면, 첫째 일단 국산 앱보다 성능과 평과가 좋으며, 둘째 외국산 앱이라 국내 정보당국에 휘둘릴 염려도 없고 서버도 외국에 있다는 것입니다.. 생각해 보시면 미국 IT 업체들이 미정보당국에게 반강제로 정보를 제공하는 상황을 보면, 국내 IT업체들은 더 취약한 상황일 것이라는 건 충분히 예상할 수 있고요..
시그널의 보안등급은 꽤 인정받는 바, IS(이슬람국가)에서 조차도 인정하는 정도로요..
아래 도표에는 월스트리트저널에 실렸던 기사중에 IS에서 정부의 감시를 벗어난 암호화채팅앱 들의 랭크를 보여주는데 한국에서 잘 알려진 텔레그램보다도 보안이 우수하다고 보고 있는거죠.. ( 댓글능력과 방문만 잘 잠궈도 비밀업무수행이 가능하다는 그 국정원에서도 사용한다는 텔레그램 정도면 안전할 듯 합니다만, 텔레그램도 비밀채팅이 아니면 헤킹위험이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아래 도표에는 한국메신저들도 보입니다..
네이버의 라인(LINE)과 카카오톡이 보이시는지.. 안전하지 않은(Unsafe) 등급입니다. 메신저들의 암호화 수준에서 국산 메신저들은 보안등급 최하위.. ^^; 설령 보안등급이 높다하더라도 정부당국의 압력을 견뎌낼수 있을지.. 그래서 메신저는 무조건 서버가 외국에 있어 정부의 간섭을 받지 않는 외국산 메신저를 써야 안전합니다..
아래 앱이 시그널... 구글플레이 등에서 signal로 검색하면 나옵니다. 한글도 완벽지원하구요.
제 경우 문자메시지를 이 시그널이 수신하도록 기본설정해서 쓰고 있습니다.
UI가 익숙하지는 않고 설정할 것들이 좀 있지만 어려운 정도는 아닙니다.. 다만 회색의 채팅창 글씨는 좀 적응이 않되더군요..
시그널 사용화면을 캡쳐해보려 했더니 막혔더군요.. 제 시크릿노트만 그런거라고는 생각되지 않고 아마도 이것도 일종의 보안이 확살한 증거라고 생각하고 싶습니다. (텔레그램에서는 캡쳐됩니다)
일단은 시그널에서 캡쳐가 않되는 걸로 보아 스마트폰에서도 최소한 시그널 대화만은 보안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아래 빌려온 그림에서는 캡쳐가 되어 있네요.. ㅋ 이유는 모름. 설정의 문제인지도.. )
저희 같은 평범한 사람들이 감시를 받을 일이 뭐가 있어 보안이 잘된 메신저를 쓸 필요가 있느냐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 법 합니다만,
사람일이야 알 수 없는 것이고 나만 또는 우리만 아는 대화가 누군가에겐 고급정보가 될 수 있는 세상이죠.. 사생활이 감시당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불쾌할 수도 있기도 하구요.. 사랑의 대화는 더더욱 지켜져야하구요 ㅎㅎ 어차피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자체야 완전 무방비지만 대화만이라도 비밀이 지켜져야 하지 않을까요..
주의하실건... 시그널로 보안 메시지를 보내려면 상대방도 시그널을 사용해야 합니다..
ps. 팁 : 듀얼심을 사용하는 경우 보내기 버튼을 오래 누르고 있으면 유심전화번호를 선택해 보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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