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갑자기 티스토리 로그인이 않되더군요.
아래와 같이 "회원님의 개인 정보 보호와 안전한 서비스 사용을 위해 로그인을 임시 차단합니다." 라는 끔찍한 메시지와 함께요..
로그인 임시 차단 당하는 이런 문제가 발생한 이유가 잘못된 아이디와 비밀번호로 로그인이 많이 시도되었다는 건데요.. 특정 ip에서 즉 제 컴퓨터에서 그런 시도가 있었다는 말입니다..
문제는 최근 저는 로그인을 잘못 한 적이 없다는 것... 로그인 기록을 찾아봐도 다른 곳에서 로그인 시도한 기록이 없으니 타IP에서의 해킹 시도도 없다는 거구요.. 제 컴은 자동 로그인이라 비밀번호를 잘못 넣을 일도 거의 없어요.. 물론 이전에 가끔 자동 로그인이 풀릴때 비밀번호를 한두번 잘못 넣는 일이 있긴 하지만 말 그대로 한두번이지 여러번도 아니고 수십번도 아닙니다..
설령 사용자가 실수로 비밀번호를 잘못 넣어 이런 불상사가 생기더라도 위와 같은 식으로 문구를 만들면 않된다고 봅니다.. 정확히 설명을 하고 사용자가 더 실수하지 않도록 해야 했다고 봅니다.
무슨 말이냐면... 로그인 임시 차단이 되면 사용자는 위와 같은 뜻 모를 "일정 시간"이란 시간을 모르니 몇시간 후 다시 로그인 시도를 하게 되는데 이런 로그인 시도는 임시차단이 풀릴 시간만 연장시키는 꼴이 되버린다는 거죠.. 제가 알기로는 적어도 12시간 정도는 로그인하지 않아야 안심이라고 알고있고 그것도 불안하면 하루는 참아야 할겁니다.. 임시차단을 겪은 다른 분들의 경험담을 들어봐도 다음측에서 명시적으로 'OO시간'이라고 설명해주지는 않는다는 거죠..
따라서.. 티스토리 운영진은 "XX시간이 지나면 로그인이 가능하오니 그때까지 로그인을 삼가고 기다리시기 바랍니다. 지속적인 로그인 시도로 로그인이 임시차단되는 시간만 연장될 수 있습니다"라고 명시적으로 설명해 주는게 나을 겁니다..
무료 블로그 서비스라고 하지만 서비스는 제대로 해줘야 하지 않을까요.. 알고보면 이것도 다음의 수익사업이지 무료라고 할수도 없지만요..
예전부터 느끼는 거지만 다음에서는 티스토리 서비스 문제 해결에 별로 관심이 없는 것 같더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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