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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엄스 증후군 - 반사이코패시적인 특징

Naturis 2016. 6. 17. 0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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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하게 사회면에 등장하는 살인마로 사이코패스가 있습니다만 그 반대의 모습을 보이는 증후군이 있습니다.

바로 윌리엄스 증후군(Williams syndrome (WS) 또는 Williams–Beuren syndrome (WBS)) 입니다. 

윌리엄스 증후군을 가진 사람은 "타인에게 공손하고 사교적이며 낯선 사람을 두려워 하지도 않는 특징"을 보이는데, 일반적으로 선하다는 느낌을 줄 수 있는 그런 점에서 반사이코패시의 증세라고 표현을 할수도 있겠으나 사회성만 보면 자폐증(autism)과 반대되는 특성이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자폐증이나 윌리엄스 증후군이나 정상적인 사회생활을 하는데 어려움이 있습니다. 


윌리엄스 증후군은 7번 염색체 이상이 그 원인이며 아래와 같은 특징을 보입니다. 

<출처 : https://www.lakeforest.edu/live/news/5509-williams-syndromethe-extraordinary-profile-of-a?preview=1 >


- 외모적으로 들창코에 입이 크다(길다), 

- 턱이 작다

- 입술이 도툼하다

- 인중이 길다

- 눈주변이 부어있다

- 심혈관에 문제가 있는 경우가 많다 

- 평균보다 IQ가 낮다

- 지나치게 사교적이거나 공손하며, 처음 본 사람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 청각과민, 신경과민 (끊임없이 공포와 걱정으로 괴로워 함)

- 발달장애, 인지결손을 보인다. 

- 유아기에 저체중 등의 특징을 보인다. 또한 체중이 천천히 증가한다. 

- 내측 전전두피질이 이상 발달. 내측전전두피질은 사회적 상호 작용에 관한 감정이입 및 지식을 관장하는데 윌리엄스 증후군의 사람들은 이 부위가 고도의 성능을 발휘함. 

- 고칼슘혈증(HYPERCALCEMIA) - 칼슘과잉혈증

- 치아 이상

- 콩팥 이상

- 탈장

- 근골격계 이상


윌리엄스 증후군을 반사이코패시적인 선한 사람들로만 알고 알아본 건데 정확히는 아픈 사람들이 맞네요.. 

참고로 위키피디아에 의하면 영단어 "elfin(요정같은, 작고 여린)"은 윌리엄스 증후군이 의학적으로 규명되기 전에 윌리엄스 증후군을 가진 사람의 용모를 묘사하기 위해 만들어진 단어라고 합니다. 그만큼 선하고 여린 존재로 사람들에게 인식이 되었나 봅니다. 

그런데... 국내에는 윌리엄스 증후군 관련 단체나 모임같은 건 거의 없는 듯 합니다. 적어도 포탈에는 하나도 안보여요.. 국내에 윌리엄스 증후군을 가진 사람들이 없는 것도 아닐 터인데요. 

하긴 뭐 우리나라는 고래부터 집안에 장애인이 있으면 숨기기에 급급했으니... 몸이든 마음이든 뭐든 좀 다르면 사회에서 용인을 안하죠..  유니폼이 아니면 입장을 거부하는 매스게임같은 느낌? 

ps. 한국 윌리엄스 증후군 협회가 따로 있더군요.. http://www.williams.or.kr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