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가아이언 10일째] 배터리 이상증세 발견

흑아연을 영입후 10일째 그럭저럭 만족하고 사용중입니다.

하지만 시간이 갈수록 제품의 장단점이 좀더 명확하게 들어납니다.

 

요약해서 설명해보죠.

1. 배터리 광탈, 일명 조루현상은 알려진것만큼 심하지 않습니다. 많이 쓰면 쓰는데로 다는거죠. 설정에 따라 차이가 나고요.

다만, 적게 쓸때와 많이 쓸때의 시간차이가 많이 납니다. 즉 아이언을 사용조작중일수록 광탈이 일어난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2. 메탈 베젤과 플라스틱 본체 사이에서 삐거덕 소리가 납니다.

가끔 폰에서 작은 삐거덕 소리가 나곤 했는데 보다 명확하게 위치가 파악됬습니다. 배젤과 본체사이에 유격이 있는것마냥 삐거덕 소리가 납니다.

아마도 메탈의 특상상 온도변화에따라 크기가 변해서 미세하게나마 딱 들어맞지 않는것이 아닌가 짐작만 해봅니다. 그것이 아니라면 메탈과 플라스틱의 합체시 필히 발생하는 문제일지도 모르겠구요.. 문제될 정도는 아니지만 약간이나마 삐거덕 댑니다.

 

3. 기본 내장된 날씨 위젯의 업데이트가 가끔은 잘 않되더군요. 항상 접속되어있는 상태인데도 불구하고요.

 

4. 타이핑시 오타율이 생각보다 높더군요. 기존에 사용하던 갤럭시 S3에 비해 오타 발생률이 좀 높은 듯 합니다. 기본적으로 베가 키보드 배치가 갤럭시 S3만 못합니다.  

 

5. 유심카드와 SD카드의 슬롯에 넣고 빼낼때 불편함. 둘다 스프링장치로 되어있으면 좋으련만 한쪽만 되어있는것 같고, 그나마 스프링장치되어있는 쪽(유심)도 빼내려고 누르니 스프링이 안먹힘. sd카드야 홈이 있어 손톱으로 빼면 되지만 홈이 없는 유심의 경우에는 어떻게 빼라는 건지... 이건 나중에 AS받을 계획임.

 

6. 배터리 표기오류. 이 포스팅에서 얘기하고 하는 문제입니다.

완충했던 배터리를 아이언에 부착하자 왠걸 88% 밖에 표시가 않되었던 겁있니다.

이상 증세는 계속되는데 얼마후 보니까 배터리 표기가 91%로 올라가 있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92, 93.. 계속 올라갑니다. 얼마까지 올라갔는지는 모르겠으나, 배터리 사용시간 현황을 보니 이상한 그래프가 되어버렸습니다.

 

 

 

 

위와같이 사용한 결과 배터리 잔량표시 문제가 발생합니다.

배터리 사용이 갑자기 절벽처럼 상승해버립니다... ㅋ

아마도 배터리 자체의 문제라기보다는 베가 아이언의 배터리 표기 프로그램의 오류인듯한데 베가 아이언의 최적화가 덜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프로그래머들이 버그를 발견하지 못했나 봅니다. 최적화에 더많은 인력이 필요할 듯 합니다. 아니면 시제품이 나올때 모니터링 요원을 많이 쓰는것도 좋은 방법일 듯 합니다. 저도 모니터링 가능한데요.. ㅎ

 

 

그나저나 베가아이언은 젤리빈 최신버전으로 업글 안해주나요. 훨씬 일찍 출시된 갤럭시S3 LTE는 진작에 업글해줬는데 말입니다.

ps. 글이 베가아이언 쓰면서 단점만 모아놓은 모습이 되고 말았는데 결론적으로 말하면 좋은 디자인에 가성비 좋고 괜찮은 폰입니다. 적어도 이전에 쓰던 갤럭시S3 lte보다는 만족스럽고요. 베가아이언 고민하시는 분들은 (가격만 좋다면) 주저없이 구입하셔도 될 듯..

p2. 배터리 오류는 단순히 오류가 아니고 배터리의 문제였습니다. 이후에도 배터리가 충전이 않되어 있다거나 하는 문제로 as센터에 가서 그때까지의 증세를 애기했더니 배터리 2개와 충전기까지 몽땅 바꿔주네요. 그 후로 배터리 문제는 완전히 사려졌습니다. 팬텍 갈때마다 느낀거지만 as센터 찾기가 힘들어서 문제지 as자체는 확실히 타회사보다 좋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