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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록수역 근처에 볼일 있어 갔다가 잠시 들른 본오공원입니다.
이곳이 본오동에 속해서 있어서 그런 이름으로 불리는 가 봅니다.
본오공원은 낮은 야산, 고층 아파트보다 약간 높은 정도의 높이의 공원입니다.
멀지 않은 곳에는 소설 상록수의 주인공인 '채용신' 선생의 묘소와 기념관이 있습니다.
낙엽이 수북하게 쌓일만큼 가을이 깊어가고 날씨도 제법 쌀쌀한 날이었습니다.
낮은 야산이라 그리 길지는 않은 계단 산책로가 여러곳 있더군요..
본오공원의 정상쯤? 해발 50~70미터쯤 되려나..
산책로 여러곳에 운동기구와 쉼터가 있습니다.
제일 궁금했던 이 팔각정.. 의자도 없고 굵은 빨간 기둥만 높게 있는데... 왜 만들었는지 궁금합니다. 용도가 뭘까요.. 그냥 비 피하는 건지.. 아시는 분 가르쳐 주시길..
정상으로 가는 산책로와 더불어 산 둘레로도 산책로가 쭉 이어져 있습니다.
산책로를 따라가다보면 상록운동장으로 빠지는 샛길이 있습니다.
바로 도로가로 나가면 상록수역이 멀지 않습니다.
본오공원은 작은 야산이지만 집근처에 하나 있으면 좋을 듯한 공원이었던 것 같습니다.
사진은 전부 스마트폰 카메라로 찍었습니다. 요즘은 DSLR가지고 다녀도 편하게 그냥 스마트폰으로 찍는 경우가 많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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