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S3 LTE 개봉사용기 & 벤치마크

기다리던 갤럭시S3 LTE 가 드디어 개통되었네요.

대란때 구입한 거라 정말 오래 기다렸습니다.

대략.. 지난주 월요일 주문 -> 지난주 목요일 배송완료 -> 오늘(월요일) 개통... 정확히 1주일 걸렸네요.

개통은 SK->KT 번호이동입니다.

온라인으로 싼 가격에 샀다고 위안을 하지만... 그래도 이것저것 만만치 않은 돈이 나가긴 하네요..  공짜는 없는 거니까..

 

 

갤럭시S3 개봉

 

블루를 살까 화이트를 살까 고민은 했지만 정작 가지고 싶었던 컬러는 열정의 레드였네요.. 그러나 불가능하고..

블루에 비해 화이트가 케이스와의 매치가 좋다는 소문에 화이트로 결정 주문했습니다.

 

배송된 물건은 갤3 기기와 유심.. 그리고 말도없이(?) 사은품으로 케이스와 액정보호필름을 주는 군요..

진작 갈켜줬으면 필름 따로 주문하지 않았을 터인데.. 암튼 고맙습니다..

KT 올레 홈피에 가서 신청하면 정품플립커버도 준다는...

 

 

박스를 개봉하면 제품설명이 새겨진 보호필름이 덮혀진 갤3 기기와 여분의 배터리, USB연결기, 거치대겸 충전기, 이어폰, 그리고 사용 설명서가 들어있습니다.

특별난 것은 없지만 이전 스마트폰(갤럭시A)에 비해 사용설명서가 굉장히 얇아 졌다는 것..  내용도 딱히 읽어볼 것도 없을 정도로...

 

 

 

 

뒷면에는 유심, 외장SD카드, 배터리 칸이 각각 독립적으로 나눠져있습니다. 이전 스마트폰(갤럭시A)에서는 같은 칸속 공간에 들어가 있었는데요..

아마도 배터리 발열로 인한 메모리카드에의 간섭을 줄이기 위해서 아닐까 저만 추측을 해봅니다..

케이스는 굉장히 얇아서 쉽게 부서지지 않을까 걱정이 되지 않을까 걱정이 될 정도입니다.. 그래도 경험상 핸드폰 내구성은 삼성것이 LG것보다 좋았던 기억은 있어서 큰 우려는 안하렵니다..

 

 

개통이 않된 상태로 작동을 해봤습니다. 와이파이는 되니까요..  이전 폰보다는 1.1인치나 큰 액정이라 훨씬 보기 편하긴 합니다.

 

 

액정 크기 비교... 좌 갤3, 우 갤A.... 

갤럭시S3로 전화 받을 때 불편하지 않을까 싶었는데 오히려 더 편했습니다. (개통이 않된지라 카카오 보이스톡으로 테스트)

그 이유는... 기기가 크기때문에 입에 억지로 가까이 가져가야 한다는 강박관념(?) 같은게 없다는 겁니다. 입근처 얼굴에 대충 갖다대면 왠지 제대로 갖다 댄 느낌이 들게 해줍니다.. 저만 그런걸까요...  이전 갤A 쓸때는 입에 제대로 가져대야 한다는 그런 억지스런 부담이 좀 있었던 것 같은데...
암튼 이건 제 개인적 느낌입니다.

남는 갤럭시A 는 어쩌지... 이런게 운동할 때 가지고 다니긴 만만한데 말이죠...

 

 

 갤3에 재대로 된 액정보호필름을 붙이니 이젠 깨끗이 보입니다.

흥미로웠던 건 기기작동후 첨에 맞지 않던 스마트폰 시간이 제대로 표시된다는 것... 

개통이 않되더라도 와이파이로 시간을 동기화 하나 봅니다..  그런데 어느 곳이랑 시간을 동기화하는 걸까요.. 궁금하네요..

 

 

갤럭시S3 LTE 벤치마크

 

갤럭시S3 LTE 버전의 기본 사양은 1.4GHZ 쿼드 씨퓨, 기본 2기가 램, 내장 32기가 SD메모리 정도..

하지만 실제 사용 가능한 램은 2기가중 1.7기가로 표시되고, 내장 32기가중 25기가 정도 입니다. 엄청난 양을 시스템과 각종 어플이 잡아먹고 있다는 얘기죠.. 루팅을 해서 여러 어플을 삭제하면 좀 줄일 수 있긴 하지만 굳이 그렇게 않해도 될 정도로 큰 용량입니다.

 

벤치마크 하기전에 주의해야 했던 것은 배터리 사용량입니다. 배터리가 제대로 충전되지 않았거나, 절전모드를 사용중이라면 제대로된 벤치마크 점수가 나오지 않을 수 있습니다.

 

 아래의 경우가 잘못된 벤치마크... 베터리가 20% 밖에 않됩니다..

AnTuTu로 돌리보면 점수가 겨우 10342...  예상보다 한참 낮은 점수입니다.

그래서 배터리를 충전해서 다시 테스트...

 AnTuTu 점수 12463.. 제대로 나오네요.. 이건 개통후 오늘 테스트 해본 겁니다. ㅋ

 

 

 이어서 시행한 Quadrant Standard 벤치마크 점수... 5342점이네요.. 만족...

 

덤으로 Multi-core Task Manager란 어플로 벤치마크 실시...

점수 잘 나오네요.. 위에서 1등먹은 SGH-T889 란 기종은 갤럭시 노트2로 추측이 됩니다...  점수차가 크지는 않네요..

 

마지막으로 LTE 속도 테스트..  벤치비(BenchBee) 로 테스트 해봤습니다.

기대보다는 많이 느리네요.. 역시 좋은 동네야 살아야 하는 건가..

벤치비 통계를 보면 KT lte 속도가 제일 빠른게 나오던데 그 속도에 한참.. 거의 1/3 수준으로 낮게 나옵니다..

소도시의 변두리 동네의 아픔이네요 ㅠㅠ

 

글을 마치며..

속도나 사용 편의성 등 거의 모든 점에서 만족스러운 성능을 보여주네요.

잡다한 어플이 깔려있다는 단점도 있긴 하지만 그래도 봐줄만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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