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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딱이도 할 수 있는 노출 활용

똑딱이 가지고 계신분들 많지만 그 기능을 충분히 이용하는 분들은 많지 않을 것입니다. SLR만큼은 안되지만 일반 똑딱이가 가진 기능만으로도 왠만한 사진을 다 연출할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적어도 SLR을 폼으로 갖고 다니면서 자동카메라용으로 사용하는 것보다는 낫겠지요. 그래서, 얼마전 삼성 VLUU WB-500을 구입한 후 어떻게 하면 최대한 수동(메뉴얼)기능을 이용하여 찍어볼까나 연구하던차 간단하게 노출 비교 테스트를 해보았습니다. 편의상 그냥 실내에서 했습니다. 노출에 따라 사진을 어떻게 연출하는게 좋은지 또는 노출에 대한 이해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지도 모르겠네요 ^^; 간단히(정말 간단히) 카메라 이론에 대해 설명하면, 조리개 수치가 커지면(예: F/3.3 -> F/5.5) 화면이 어두워지고, ..

방문자 통계 플러그인에 버그가...

그저께 일일 방문자수 천명을 넘어서더니 어제 오늘 7백대, 6백대로 쭉쭉 떨어집니다. 마치 종합주가지수 떨어지수 떨어지는 기분입니다. 오를때 기분업, 내려갈때 기분다운.. ㅋㅋ 이런것가지고 일희일비하지 말아야 겠습니다. 그나저나 방문자 통계 플러그인에 버그가 있더군요. 날짜 변경후 몇분간 Yesterday 방문자수 표시에 버그가 발생했는데 몇 분 있다가 정상 표시되었습니다. 이유가 뭘까요... 위 사진이 비정상.. 아래 사진이 정상... 몇 분간 지속되다 정상화됨..

死後祭之 不如生前之善養 (사후제지 불여생전지선양) -孔子家語-

(부모가) 돌아가시고나서 제사지내는 것은 생전에 잘 봉양하는 것만 못하다는 말입니다. 살아계실때 봉양하는 것, 정말 힘듭니다. 돌아가시고나서 제사지내는 것 - 물론 제사상을 차리는 여자들 입장에서는 힘들겠지만 - 어렵지 않습니다. 1년에 한 번만 수고하면 되고 그것도 요즘은 제상을 차려주는 서비스회사도 있고, 손이 드는 음식은 직접 사와서 제사상에 올리기도 합니다. 여기서 말하는 제사를 현대에 맞게 해석하면 사후에 누군가를 기리는 모든 행위를 말할 수 있겠습니다. 부모님 사후에 쑈하지 맙시다. 쑈는 자신을 위한 쑈일 뿐입니다. 부모님 사후에 후회할 필요도 없습니다. 살아계실 때 잘 합시다. 출전) 孔子家語(공자가어) : 魏(위)나라 王肅(왕숙)이 엮은 책(冊)으로, 공자(孔子)의 언행(言行) 및 제자(弟..

관악산 등산 - 시흥동 불영사(불영암) 코스 (2009년 10월 18일)

오래간만에 날씨가 화창하여 아침부터 서둘러 관악산으로 향했습니다. 어제 아침까지 비가 왔던 터라 산의 바위가 미끄러울 것을 염려하여 험한 코스보다는 지리를 잘 아는 무난한 코스로 가기로 마음먹고 길을 떠났습니다. 그래서 정한 코스는 '서울대입구 -> 돌산 -> 장군봉 -> 운동장바위 -> 삼성산 밑 거북바위 -> 운동장바위 -> 불영사 -> 시흥동 호암1터널' 입니다. 불영사 쪽은 처음 가보는 코스입니다. 단풍 시즌이라 그런지 관악산 가는 도로사정이 평소와 다르게 조금 막히는 감이 있었습니다. 관악산 서울대입구 구 매표소 출입구 쪽으로 3-4분 올라가다 보면 오른쪽으로 보도블럭만한 평평한 자연석으로 깔린 샛길이 하나 있습니다. 인적이 다른 곳에 비해 좀 드문 편이지요. 좀 더 올라가면 10분도 채 안되어..

여행/산 바다 2009.10.19

불운인가 행운인가. 하루 방문자수 700을 넘기다

블로그 오픈 20일째다. 이틀전인 10월 16일부터 갑자기 블로그 방문자수가 폭주했는데 정확한 이유를 모르겠다. 일주일 쯤 전인 10월 12일에 잠시 방문자수가 늘었던 것은 분명히 이유가 있었다. 그러나, 이틀전이라면 내가 한참 포스팅 작업에 지치고 지루해져 하루 포스팅이 한 개를 겨우 해내는 정도였던 때였다. 내가 특별히 한 것도 없다. 그런데 갑자기 포탈사이트에서 검색해 들어오는 숫자가 늘어난 것이다. 그 이전에도 포탈사이트에서 검색이 안되었던 것도 아닌데. 그렇다고 특별히 이슈가 될만한 새로운 글을 쓴것도 아니다. 특이한 것은 이틀전과 어제 방문한 숫자가 각각 666, 777을 교묘하게 피해갔다는 것이다. 불운과 행운을 피해갔다는 기분이랄까. 왠지 모를 복선을 달고 있지 않나 싶어 기분이 묘하다. ..

사진을 찍을 때 삼각대를 쓰면 좋은 점

일반적으로 삼각대(tripod)는 휴대하거나 사용하기 번거로워서 있어도 안 쓰거나 아예 소유하고 있지도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삼각대를 사용하면 화질면에서 장점이 많습니다. DSLR은 물론이고 일반 컴팩트 디지털 카메라를 사용할 때도 유용하게 쓰입니다. 그래서 간단하게 삼각대를 사용할 때와 사용하지 않을 때를 비교해 보겠습니다. 테스트는 삼성 컴팩트 디카 VLUU WB500 로 실내에서 촬영했고 그림자가 생기는 것을 막기위해 줌을 줘서 찍었습니다. 자세하게 기재는 하지 않겠습니다만 조리개값, 줌렌즈 초점길이, ISO 값은 모두 동일합니다. 그리고, 손떨림 방지기능은 켜진 상태입니다. 그리고, 만원도 채 안되는 초저가형 삼각대를 사용했습니다. 1. 플래쉬 발광 금지 상태로 손으로 찍은 경우 : 최..

드디어 디카 장만. 삼성 wb500

핸드폰 내장 카메라로 버티어 오다가 드디어 디지탈 카메라를 따로 마련하였다. 마음이야 DSLR로 마련하고 싶지만 휴대의 편의성 내지는 은밀성 - 몰카로 쓸건 아니지만 티내고 다니지 않아도 되는 그 편안함 - , 그리고 가격을 무시할 수 없기 때문에 새 것 같은 중고 카메라를 마련한 것이다. 우연하게 구입하여 예상기종보다 좀 상위로 충동구매하여 약간 비싸게 준 맛이 없지않아 있지만, 기기 자체는 만족한다. 기종은 삼성디지털이미징 VLUU WB500 이다. 간단히 사양을 소개하면 광학줌 10배속(240mm), 1000만 화소, 렌즈식 손떨림방지, HD동영상 촬영기능, 광각이 24mm나 된다. 광각과 망원 - 그것도 240mm 10배줌 -을 모두 갖춘 카메라를 구해서 무엇보다 만족스럽다. 아쉬운 점은 렌즈가 ..

仁者 以財發身 不仁者 以身發財 (인자 이재발신, 불인자 이신발재) -大學-

풀이하면 "어진 사람은 재물을 이용하여 자기 자신을 발전시키고, 어질지 못한 사람은 몸을 바쳐 재물을 일으킨다" 라는 뜻입니다. 돈을 버는 것보다 쓰는게 더 중요하다고 합니다. 독립운동가 이회영 (그리고 그 형제분들) 같은 분은 '이재발신'에 해당하고, 매국노의 대명사 이완용, 송병준 같은 놈은 '이신발재'에 해당한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더우기 이완용, 송병준 두 인간은 만고에 욕을 먹고 살겠지요. 그러나 저러나, 재산을 전부 써가면서까지 독립운동을 한 독립운동가들과 후손들에게 국가는 어떤 식으로든 충분한 보상을 해주어야 하지 않을까요? 가난에 시달린다는 독립운동가의 후손들 소식이나, 조상의 땅을 되찾거나 빼앗기지 않으려 노력하는 매국노의 후손들을 보면 분노가 치밀어 오릅니다. 정부의 행태가 더 웃깁니..

[DIY] 이런 공구도 있다. 베세이( Bessey ) 바이스 클램프

디카 구입 기념으로 카메라 사진 성능 테스트 용으로 요놈을 꺼냈습니다. 요놈이 무었이냐 독일제 베세이(Bessey) 바이스 클램프라는 놈입니다. 물건을 정밀하게 가공하고자 할때 물건을 요놈으로 고정시켜 쓰는 것이지요. 구성은 바이스와 클램프 세트로 되 있습니다. 위에 물건이 바이스, 밑에 두 물건이 클램프입니다. 소형 물체를 가공하는 것이기 때문에 요놈들도 같은 종류의 공구치고는 아주 작은 편입니다. 무지막지한 공구들 사이에 서면 꽤 귀여운 녀석이지요. 물건을 아래 사진과 같이 조립합니다. 요놈을 고정시킬만한 책상같은 모서리에서 바이스에 있는 구멍속으로 클램프를 끼운후 클램프를 조여 바이스를 고정시키는 것이지요. 그럼, 클램프의 역할은 끝난거구요. 이제부터는 바이스의 역할이 남았습니다. 위 사진을 보시면..

큰 병원도 쉬는 날이 있군요

이른 아침 급하게 병원에 갈 일이 생겼습니다. 어린 조카가 갑자기 편도선이 붓고 아팠기 때문입니다. 동네 소아과의원에 갔더니 이런 된장. 간호사 왈, 의사가 길이 막혀서 아직 출근을 못했다고 합니다. 10분있으면 온다고 하는데 한국인의 특성상 10분은 30분을 의미하고, 미리와 기다리고 있던 환자들을 바라보다가 그냥 간호사와 굿바이를 하고 바로 근처에서 가장 큰 서울시립 보라매병원에 갔습니다. 어린 조카가 몹시 아파하는 것 같아서 응급실로 우선 직행... 그런데, 응급실이라는 곳이 응급이란 말이 무색하게 늦게 진단과 처방을 한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더구나 뭔가 못 미덥게 보이는 어린 인턴 의사들이라 제 마음은 더욱 답답했지요. 적당히 진찰과 투약을 하고 소변검사와 X선 진단결과를 기다리다가,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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