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을 찍을 때 삼각대를 쓰면 좋은 점

일반적으로 삼각대(tripod)는 휴대하거나 사용하기 번거로워서 있어도 안 쓰거나 아예 소유하고 있지도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삼각대를 사용하면 화질면에서 장점이 많습니다. DSLR은 물론이고 일반 컴팩트 디지털 카메라를 사용할 때도 유용하게 쓰입니다.
그래서 간단하게 삼각대를 사용할 때와 사용하지 않을 때를 비교해 보겠습니다.

테스트는 삼성 컴팩트 디카 VLUU WB500 로 실내에서 촬영했고 그림자가 생기는 것을 막기위해 줌을 줘서 찍었습니다.
자세하게 기재는 하지 않겠습니다만 조리개값, 줌렌즈 초점길이, ISO 값은 모두 동일합니다.
그리고, 손떨림 방지기능은 켜진 상태입니다. 그리고, 만원도 채 안되는 초저가형 삼각대를 사용했습니다.

1. 플래쉬 발광 금지 상태로 손으로 찍은 경우
: 최대한 손으로 카메라를 고정하고 찍으려해도 줌상태에서는 어쩔수가 없이 사진이 좀 흐리게 나옵니다.

2. 삼각대에 고정시키고 플래시를 발광시킨것이어서 화면은 선명하나 플래시때문에 사진이 좀 번뜩입니다.

3. 삼각대 고정만 하고 플래시를 발광금지시킨 상태에서의 촬영사진. 원래 색깔이 제대로 나옵니다.

이상과 같이 간단하게 삼각대를 사용하여 테스트를 해 보았습니다. 원래 삼각대없이 손으로만 고정시키고 플래시를 터트린 사진도 찍었어야 했는데 깜박잊고 못찍었습니다. ^^; 그러나, 두번째 사진의 이상의 품질은 절대 보여주지 못할 것임이 확실합니다.
아뭏든 번거롭긴 하지만 일반 컴팩트 디카에서도 삼각대를 쓰는게 확실히 제대로된 사진을 보여준다는게 확인됩니다. 가끔 보면 사진 잘 안나오는 경우에 카메라 탓만 하는 경우가 많은데 최소한의 사진촬영의 기본만 지켜도 훨씬 나은 사진이 나온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SLR의 고가의 밝은 렌즈에 비할바는 아니지만 말입니다. 사진작가도 아니고 전문가도 아닌 우리가 고가의 장비가 필요할 이유가 없지 않을까요. 가지고 있는 장비나 한번 잘 써봅시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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