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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초 민망한 능력자들..
흥행을 고려한 제목인것 같은데 제목이 민망하네요.. -_-;
그냥 "염소를 노려보는 남자들" 로 하는게 더 호기심을 유발할 것 같은데요..
어쨌든 영화 제목대로 영화 속 주인공들은 염소를 노려보는 남자들 맞습니다..
소문으로만 떠돌던 미군에서 육성한 초능력자 부대에 대한 얘기입니다... 일종의 슈퍼 솔저를 만드는 것인데 애니메이션 "캡틴 아메리카"와 같은 슈퍼 영웅급 솔저는 아니고, 그냥 우리가 아는 염력같은 것을 하는 초능력자들에 대한 얘기입니다..
한가지 웃기는(?) 상황은 미군에서 초능력자 부대를 만든 이유...
미국과 소련은 서로가 초능력자 부대를 보유하고 있다고 믿고 지지않으려고 만들었다는 것..
냉전시대에 지극히 당연히 있을만한 상황이군요..
영화속 초능력 부대원들(실제 초능력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으나)은 전투와 인명살상을 하지 않고 평화를 얻는 것이 목표입니다.. 좀 허무맹랑한 감이 없지 않아 있긴한데, 그럴수밖에 없는 것이 세명의 주인공(린 역의 조지 클루니, 빌 역의 제프 브리지스, 밥 역의 이완 맥그리거) 중 대장역인 제프 브리지스는 히피 문화에 흠뻑 빠진 인물입니다..
초능력.. 어디까지가 사실인지는 모르겠으나 영화 도입부에서 밝히고 있지만 의외로 실제 있었던 이야기가 많다는군요..
영화속에서 시원하게 초능력 보여주는 거 하나도 없습니다... ㅋㅋ
초능력자들이라기 보다는 꿈꾸는자들이라고 말하고 싶어지네요...
개인적으로는 초능력같은 거 믿지 않습니다.. 착각과 우연과 사기만 있을뿐..ㅋㅋ
제가 좋아하는 연기의 달인 제프 브리지스가 출연해서 좋았긴 하지만...
영화 자체의 재미에 대해 말하면 솔직히 재미는 없습니다.. 좀 지루하기도 해서 졸리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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