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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여전히 좀 더웠던 제주에서 들렀던 세화해수욕장과 김녕해수욕장입니다. 제주 동쪽에 있는 해수욕장입니다.
제주에서 몇 군데 해수욕장을 들러봤는데 뭍의 해수욕장과 다른 특징이 있죠.
우선 상대적으로 백사장이 좁고, 현무암 바위가 많고, 코발트빛 바다를 볼 수 있다는 점...
세화해수욕장입니다. 백사장이 현무암 바위들에 의해 끊겨 있어서 좁고 짧게 느껴집니다. 그래도 모래찜질하는 외국인들이 보이더군요.
세화해수욕장에서 본 꽃게 종류인것 같은데 흔히 뭍에서 보던 것들과는 색깔이 달라요.
여긴 김녕해수욕장. 세화해수욕장에 비해 백사장 폭이 넓고 해수욕장 느낌이 납니다. 가을인데도 제법 많은 관광객들이 보였구요. 저도 백사장 걸어 보고 싶어서 양말벗고 한참 거닐다 바윗돌에 앉아 바닷물에 발담그고 쉬었다 왔습니다. 저절로 동심이 돌아오는 해수욕장이랄까요..
제주에서 흔하게 보는 풍력 바람개비...
제주에서 흔한 갈라진 현무암 바위.
미역다발이 널부러져 있다는 건 단점... 아무래도 이쪽엔 관광객이 없어요. 가져가 미역국 끓여먹어도 될지도 ㅋ
바닷가에 잔뜩 미역국이 있는 느낌?
바위에 앉아 발담그고 있는데 해파리 등장.... 얼른 발 뺐습니다 ㅎ 더 귀찮게하면 해파리냉채 해먹을수 있다~
맨발로 현무암 바윗돌 밟고 돌아다녔는데 오랜만에 동심으로 돌아가는 것 같아 기분 좋았습니다. 뭔가 내려놓으니 좋아요..
세화는 별로고, 김녕해수욕장은 추천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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