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레 KT용 갤럭시 S3 LTE 버전을 1달 정도 사용했습니다만 배터리가 빨리 닳는 편입니다.
심하면 광탈 현상까지 나타나기도 하죠.
여러가지 시도해 본 바 지금은 대략 평균 하루 남짓 사용할 정도까지 되었습니다만 이전에 3G 스마트폰을 사용할 때만큼 만족스럽지는 않습니다.
배터리 사용을 늘릴 더 나은 방법이 없을까 찾아보다가 일부 KT 사용자들이 사용하는 3G 강제 전환 방법을 저도 시도해 봤습니다. 강제 전환이라고 표현을 하긴했지만 갤럭시S3 LTE 버전에 원래 있던 기능을 쓰는 거라 강제라고 할 수도 없습니다.
SK용 갤럭시S3 LTE 폰에는 3G 선택기능이 활성화되어 있으나 KT용 폰에서는 3G선택 기능을 막아놨습니다. 그래서 일부 KT사용자들이 갤럭시S3 개발자들만 알고 있던 것으로 보이는 방법으로 3G로 전환을 해서 사용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방법은 아주 간단합니다.
1. 전화걸기 화면에서 *147359# 를 입력하면 됩니다. (참고로 갤럭시S4는 *1232580# 를 눌러야 합니다)
2. 입력하고나면 데이터 네트워크 방식 선택하는 화면이 바로 뜨는데 "3G모드" 를 선택하면 됩니다.
한번 선택하고나면 전원을 껐다 켜도 3G모드로 고정됩니다.
3G 모드로 전환한 후 (필요할 때만 4G나 와이파이모드로 쓰고) 평상시와 비슷한 패턴으로 사용해보니 3G모드설정 이전보다 1.5배 정도 배터리 사용시간이 늘어났습니다.
(참고로 저는 게임은 간단한 스도쿠 정도만 즐기고 주로 웹서핑으로만 사용합니다. 전화 사용량도 적은 편이구요)
고속의 와이파이나 LTE 사용 환경을 필요로 하는 경우 이외에는 그냥 3G로 전환해서 쓰면 배터리 교체의 번거러움 없이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특히나 실외에서 기껏 카카오톡이나 쓸거면서 4G LTE 켜놓고 배터리 걱정하느니 그냥 3G모드로 선택해 놓고 쓰면 배터리 걱정없이 일보기도 좋을 듯 싶습니다.
무슨 숨겨진 기능도 아니고 스마트폰에 있는 기능을 감춰놓은 KT 올레의 속좁음에 실소를 금치않을 수 없습니다.
물론 4G LTE 폰을 배터리 닳음을 염려하여 3G로 쓸수밖에 없는 상황의 어이없긴합니다.
갤럭시S3 1달간 사용해 본 바로는 배터리 광탈은 갤럭시S3 자체 배터리의 문제라기보다는 무선 데이터 접속에 필요한 불필요한 대기소모전력 때문으로 보입니다. 거기에는 삼성표 내장어플이든 사용자 어플이든 대기소모전력을 발생하는 데이터 사용이 포함되구요.
어쨌든 현재 (적어도 KT올레) 갤럭시S3 사용자 입장에서는 LTE나 와이파이의 신호가 약한 곳에서는 더더욱 3G 모드 선택으로 배터리 소모를 줄이는 게 최선의 방법인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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