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리드 자전거 코렉스 스팟 2.1 (spot 2.1) 이용 2달째입니다.
뭣모르고 구입해서 타면서 시행착오와 그에 따른 적응이 필요했습니다.
자전거 이용 두달간 자전거에 어떤 일이 있었는지 자전거 타면서 어떤 좋은점, 불편함이 있었는지 몇 자 적어봅니다..
제 자전거입니다. 스팟 2.1... 제가 조립했었죠.. 대충.. ㅋ
두달동안 평균적으로 매주 2회, 회당 3시간 정도 자전거를 탔던 것 같습니다.
자전거 두바퀴 마모... 아직은 좀 더 탈 수 있을 듯...
앞 바퀴에 때가잔뜩... 기름칠 할 때도 된것 같은데 사야지 사야지 하면서도 아직 자전거 기름을 못 샀습니다..
자전거 안장 탈착부위... 안장이 너무 낮게 내려갔습니다.
안장이 낮아서 라이딩 중 잠깐잠깐 스톱할 때 안정적이긴 하지만 가끔 페달을 돌리다보면 신발 뒷굽이 땅바닥에 다을 때도 있어요 ㅎㅎ
문제는 힘을 써도 안장이 안 빠진다는 것..
WB-40 같은 걸 쓰면 잘 빠진다고는 하는데... 없어요 ㅋ
핸들부위와 브레이크 조작부...
첨 자전거를 타면서 제일 애먹은게 이 핸들부위였습니다.. 왠지 좀 비틀어진 느낌, 균형이 안 맞은 느낌이 들어서 자전거를 타다보면 한방향으로 틀어져 나아가는 느낌이 들었는데 어찌어찌 조정하다보니 해결이 된 듯 합니다.. 아니면 그냥 적응을 했거나..
시나모 뒷기어 7단 조작부입니다.. 앞은 3단부.. 도합 21단 기어 시스템인데 보통은 그냥 2*4 또는 2*5 단에 고정하다시피 놓고 씁니다.
뒷 기어... 이것땜에 좀 고생을 했습니다.
첨에 구입했을 때에는 기어 조정하면 체인이 기어단에 맞게 제대로 이동을 했는데 언젠가 제 맘대로 좀 손을 봤더니 특정 단을 조정할 때 체인 이동이 잘 안될때가 있습니다... 기어 조정 나사를 이리 저리 돌려보고 해보다 요즘은 그냥 기어 조정은 신경 안 쓰고 사용합니다. 그래도 큰 불편은 없거든요.
그래도 언젠가는 전문가의 손을 빌려 제대로 조정을 해줘야 될 부분이네요...
페달.. 좀 더렵죠.. 지난주 비오고나서 잘 안 닦아서.. ㅋ
안장... 일명 전립선안장이란 거죠..
기본 장착된 안장이니 고가는 아닙니다..
그런데 은근히 편합니다.. 여지껏 안장에 앉을 신체 부위가 불편한 적은 거의 없었습니다.. ㅋ
자전거 뒷축... 5단에 걸려 있습니다.. 역시 청소를 한번 해줘야 하는데.. ㅋ
자전거 핸들... 반장갑을 끼고 핸들을 잡아도 오래타다 보면 손바닥이 좀 아플때도 있습니다.
핸들의 높이가 문제인지 어떤 이유에서인지 손, 손목이 저리고 아플때가 자주 있습니다.. 아마도 제 자전거 타는 자세가 잘못된 것으로 보이는데 아직도 정확한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핸들 높이 문제인지 핸들과 안장사이의 거리 문제인지 아니면 또다른 문제인지..
첨 탈때는 괜찮은데 오래타다보면 좀 아프거든요..
앞바퀴 포크라고 불리던가 하는 부분... 흑투성이네요.. 좀 닦고 찍었어야 하는데.. ㅋ
서울만큼은 좋지 않은 자전거도로 상황하에서도 안산시와 시흥시를 넘나들며 자전거를 타왔습니다.
공장지대의 매연을, 불법주차한 자동차를 피하고 공사중으로 울퉁불퉁 자갈길을 달리기도 했습니다.
그래도 코렉스 스팟 2.1이 제대로 버터주었고 만족하며 타고 있습니다.. 재미도 있구요...
20만원대 초반의 가격에서 21단 기어를 갖춘 이만한 옵션을 갖춘 자전거도 없는 듯 합니다.
자전거 시대라고 해도 좋을 만큼 자전거 열풍이고 그만큼 자전거 도로도 여기저기서 많이 만들고 있어서 좋긴 합니다..
그나저나 횡단보도 앞에 세워진 자동차 진입 기둥이 좀 좁아서 불편한데 기둥 하나 정도는 빼도 될 듯 한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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