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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라이딩] 안산호수공원, 수변공원 해안도로

Naturis 2012. 6. 26.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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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직선거리로 약 5km 떨어진 곳에 안산 호수공원과 시화호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시화호수 주변에 있는 수변공원에 자전거 전용도로가 있다고 해서 자전거 라이딩을 갔다왔습니다..

안산호수공원을 거쳐 수변공원을 거쳐 라이딩을 했습니다.

 

 

안산호수공원

 

안산호수공원 전체는 꽤 큰데 호수는 그다지 크지 않습니다.

 

  

호수공원이 꽤 큰데 자전거 라이딩 중 나룻배 하나가 놓여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사리포구라는 것을 증명하는 기념비식으로 이곳의 과거를 읽어볼 수 있습니다..

 

가까이서 본 나룻배는 좀 낡아서 썩어들어가고 쓰레기가 좀 담겨있어서 다시 정비좀 해야될 것 같아요..

 

 

지금은 매립되고 더러는 시화호로 남아있지만 포구가 아직도 남아있다면 얼마나 멋있을까 싶은 생각도 듭니다..

 

 

수변공원 해안 자전거도로

 

이번에는 시화호 주변 자전거 전용도로입니다.  

공식명칭은 수변공원(한자를 보지는 않았지만 아마도 물가라는 의미의 수변(水邊)이 아닐까 싶습니다... 물똥은 아닙니다 ㅋ)...

시화호가 생긴이후로는 바다인지 호수인지 강인지 애매한 물가입니다.. 앞에서 본것처럼 예전에 사리포구도 있었고 해안가였던 것만은 분명해 보입니다.

 

수변공원 자전거도로는 시화호를 바로 접하고 있습니다.. 더러는 아직 공사중인 곳들도 있긴 하지만 자전거를 타고 달리다 보면 바다 분위기가 물씬 풍깁니다..  바다바람과 새들의 움직임으로 시화호 주변에서 눈을 뗄 수가 없습니다.

 

자전거도로에서 조금 더 가면 안산갈대습지공원이 있습니다.

시간이 부족하기도 하거니와 그곳까지 자전거로 갈 수 있는지도 불분명하여 가보지는 못했습니다.

시화호 주변 개펄과 습지에는 새들이 많이 보입니다.

사실 시화호 주변으로 라이딩 오면서 카메라가 걱정이었습니다. 제대로 찍으려면 DSLR을 가져가야 했는데 마땅한 배낭이 없어서 그냥 똑딱이 하나를 준비해 가져가서 찍은 겁니다. 그렇다고 커다란 등산배낭을 메고 자전거 라이딩을 할 수도 없고.. DSLR용 가방은 라이딩에 이용하기엔 너무 큽니다..

그래서... 자전거 라이딩용으로도 이용가능하며 DSLR도 가볍게 포용할 만한 작은 등산용 배낭을 주문했습니다... 언제쯤 오려나..

그때 다시 제대로 시화호 주변을 DSLR 렌즈에 담아보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