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들이 많이 모여사는 동네로 유명한 안산시 원곡동 다문화마을입니다.
대략 위치상으로는 지하철 4호선 안산역 1번출구쪽 길건너부터 대략 0.3 제곱킬로미터 쯤 되는 지역에 외국인들이 집중적으로 몰려있습니다. 원곡동 전체가 아니고 원곡동의 일부일 뿐이고요..
가끔 가보긴 하는데 저도 모르게 긴장을 한다는...
카메라 꺼내기도 왠지 조심스럽고...
지나가다가 몇컷 찍어봤습니다. 더이상은 왠지 주위의 시선이 무섭다는...
"안산다문화마을특구" 로 지정되어 있나 봅니다. 거리 이름은 다문화음식거리구요..
소나기가 가끔 오던 날이라 거리는 좀 한산..
원곡동 다문화거리에서 제일 흔하게 볼 수 있는 것이 "해외송금센터" 나 "외환센터" 등의 이름을 달고 있는 시중은행의 외국인대상 지점입니다.
그렇다고 외국인만 이용할 수 있는 은행은 아닙니다.
특이하게도 이곳 은행들에서는 시간외에도 이용이 가능합니다. 휴일에도 가능하고요...
위 사진속 기업은행의 경우만 해도 영업시간이
토,일, 공휴일에는 오전 9시~ 오후4시
평일에는 오전 10시~저녁 7시..
(ps. 최근에 기업은행 안산외환송금센터의 경우, 내국인은 오후 4시까지로 이용이 제한되었습니다. 단, 4시이후에도 웨스턴유니언으로의 입출금만은 가능합니다. 다른 은행은 확인을 못해봤습니다. 참고하세요.. )
제가 사는 옆 동네임에도 불구하고 지나가는 것만으로 썩 편안한 곳은 아닙니다.
편견이라면 편견이겠지만, 좋지 않은 모습도 좀 보기는 하네요..
공중도덕은 잘 안지키는 편이어서 무단횡단자 비율이 높고 대중교통 이용시 시끄러운 편이고..
길가에 주차된 차를 교묘하게 긁어대며 가는 외국인들도 봤습니다. 팔을 옆으로 쫙 뻣어서 자동차문을 긁어대고나서 주위 눈치를 보고 가던 그 놈들...
한국인들도 하는 나쁜짓임에도 외국인들이 나쁜 짓을 하면 눈에 더 확 띠네요...
외국에 나가면 그 때부터 그 사람은 자신의 나라와 민족을 대표하는 이미지가 되어버린다는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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