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IT 오디오/팁 & 리뷰

[사용기] 인텔 SSD 520 시리즈 120기가 - 부팅 속도 비교, 인텔 SSD vs 기존 HDD

Naturis 2012. 3. 24. 20:52
반응형
전편에 이어 인텔 SSD 520 시리즈 120기가 사용기 이어갑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HDD 와 SSD의 부팅 속도 비교입니다..


<테스트 시스템 기본사양>
intel 775 칩셋 보드 ASUS P5K PRO (SATA2 지원)
인텔 720 시리즈 120GB SDD (SATA2, SATA3 모두 지원)
웨스턴디지털 640GB HDD 7200 rpm (SATA2 지원)
AMD HD4770 VGA
삼성 4GB 램 PC2-6400
운영체제 : 윈도우즈7 (64비트)


제 시스템 사양에서 메인보든 SATA2를 지원하므로 인텔 SSD 520 시리즈는 SATA2 모드로 호환되어 작동합니다.
속도면에서 SATA3의 최대 속도를 맞볼 수는 없지만 SATA2 시스템 사용자를 대표해서 테스트해 봅니다. 

이 포스팅은 디지털 헨지사의 인텔 SSD 520 체험단으로 작성하는 것이지만 최대한 객관적으로 테스트하고 포스팅 함을 밝혀 둡니다.



CMOS 설정하기

SSD를 설치를 한 후에는 CMOS(롬바이스) 설정을 해야 할 경우가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CMOS에서 SSD를 자동인식하긴 하지만 각 스토리지간 부팅 순위를 조정하거나 ACHI 모드로 변경을 원할 경우에 CMOS 설정을 바꿔줄 필요가 있습니다.

참고로 SSD 인식이 안 되는 경우에는 SATA 케이블을 바꿔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SATA 케이블의 경우 보드와 SSD에 따라 특성을 타거나 SATA 케이블에 문제가 있을때 인식을 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부팅 순서 바꾸기>
SSD를 사용하는 목적이 기본 부팅 운영체제로 사용하려는 것이므로 CMOS에서 SSD를 부팅 순위 1번으로 바꿔줘야 합니다..


<ACHI 모드로 바꾸기>

ACHI모드로 바꾸면 안정성이나 속도면에서 약간의 성능 향상을 볼 수 있는데 ACH모드로 바꾸는 방법은 두가지가 있습니다.


1. CMOS에서 ACHI를 설정하고 운영체제를 까는 방법

: SSD를 구입후 우선 CMOS에 들어가 ACHI 모드로 바꾸고 운영체제를 까는 방법입니다.
CMOS에서는 기본적으로 SSD를 IDE모드로 자동인식하는데 CMOS에 들어가서 ACHI 모드를 바꿔줍니다. 그리고 운영체제 설치...
이 방법이 가장 확실하고 안정적입니다..



2. 운영체제를 깔고 난 후 ACHI 모드로 변경하는 방법

: 이 경우는 SSD를 CMOS 기본적 설정인 IDE모드에 두고 운영체제를 깐 경우입니다.
이미 운영체제를 깔았는데 이후에 CMOS에서 ACHI 모드로 바꾸면 운영체제 로딩시 자동부팅 되거나 블루스크린을 뿜어냅니다..
이럴때 대략 난감하죠.. 다시 깔자니 귀찮고... ^^;


해결책은 레지스트리 편집기를 이용하여 레지스트리를 변경하는 것입니다.

" HKEY_LOCAL_MACHINE\SYSTEM\CurrentControlSet\services\msahci " 항목에서 "Start"  키 값을 3에서 0으로 변경하면 됩니다.


 

 



다만 이 경우에 불안정하다는 사용자도 있으나 제 경우엔 이런 식으로 ide와 achi 모드를 상호 변경해도 시스템에 문제가 발생하지는 않았습니다.



<IDE 모드와 ACHI 모드의 속도 차이는? >

보통 ACHI 모드로 변경하면 약간의 속도 향상이 있다고 하는데 제 테스트 결과에서도 약간이나마 ACHI 모드에서 속도 향상이 있었습니다.




이 정도 속도 향상은 개념치 않겠다고 생각하는 분들은 궂이 ACHI 모드로 바꿔줄 필요는 없겠습니다.
또한 기존 스토리지 장치들에서 IDE 모드를 사용하는 경우라면 편의상 IDE로 사용하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어쨌든 모드 선택은 자유..




 

부팅 속도 비교 - 기존 HDD vs 인텔 SSD 520 시리즈 

우선 다시 언급하지만 제 테스트의 경우는 SATA3 를 지원하는 SSD를 SATA2를 지원하는 메인보드 시스템에 사용하는 경우라는 것을 알아두셔야 합니다. 상당수의 PC 사양자가 SATA2 기반의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다는 것을 생각하면 SSD 구입을 고려하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리라 봅니다.  

참고로 인텔 SSD 520 시리즈의 기본 스펙은 다음과 같습니다.

 



테스트는 최대한 비슷한 환경을 만들었습니다.
설치 프로그램까지 거의 비슷하게 깔고 테스트했습니다.
또한 동영상은 아무런 수정없이 그대로 원본을 올립니다..


< 부팅 동영상 1. 기존 HDD : 웨스턴디지털 640기가 7200rpm >






< 부팅 동영상 2. 인텔 SSD 520 시리즈 120기가 >






동영상을 보시면 알겠지만 제 PC 사양에서 부팅 시간의 1/3은 OS로 진입하기전 시간이 차지한다고 볼 수 있는데 이는 SSD 인식과는 상관없는 제 시스템의 특성이므로 중요한 건 OS 로딩시의 시간이라고 보면 됩니다.. HDD를 연결할 때도 똑같이 부팅후 운영체제 접근전까지 시간이 많이 차지합니다. 각 테스트는 HDD와 SSD 간 상호 영향을 배제하기 위해 각각 단독으로 시스템에 부착해서 속도를 측정한 것이구요.


기존 HDD와 인텔 SSD의 부팅 속도차는 28초
 
총 부팅 시간은 컴퓨터 전원을 켠후 바탕화면에서 마우스 모래시계가 사라질때까지의 로딩 시간으로 정했으며 HDD와 SSD가 각각 1분 14초와 46초가 걸렸습니다. 대략 두 스토리지간 차이는 28초가 차이가 나는군요.
제 PC 시스템이 CMOS 로딩시간이 좀 길다는 것을 감안하면 실제 운영체제 로딩시간은 훨씬 짧다는 것을 알 수 있으며 중요한 건 절대 시간이 아니라 두 기기간 차이 (28초)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플러스

부팅이 완료된 후에도 HDD는 적색 LED를 수십초간 깜박이며 계속해서 읽어대는데 반해, 인텔 SSD는 부팅 완료후 LED 가 계속 깜박대는 일이 없습니다. 
실제로는 HDD는 부팅이 완료된 후에도 수십초간 LED를 깜빡거리며 HDD를 읽어대는 것을 감안하면 SSD가 얼마나 빠른지 알 수 있었습니다..
부팅 완료후에도 바로 원활하게 PC를 이용할 수 있는 것은 인텔 SSD라고 볼 수 있는 것이죠..



다음 포스팅에서는 각종 게임, 어플리케이션에서의 로딩 시간을 비교하는 포스팅을 해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