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에 오르고 공원에 산책하다보면 흔하게 발견하는 게 박새인데 박새와 비슷한데 좀 다르다 싶은 녀석이 보이더군요. 알고보니 "오목눈이" 란 녀석입니다.
오목눈이중에 유명한게 뱁새라 불리는 붉은머리오목눈이가 있는데 따로 오목눈이가 있다는 건 처음 알았습니다.
오목눈이는 눈이 오목해서 오목눈이가 맞더군요..
뱁새(붉은머리오목눈이)의 눈도 오목합니다.. 그래서 귀여움이 더 하죠..
이녀석이 붉은머리오목눈이 즉 뱁새입니다..
이녀석이 그냥 오목눈이입니다.. 눈이 오목하죠..
그런데 무늬는 박새와 비슷합니다..
오목눈이와 박새 둘다 검은 모자를 뒤집어 쓴 것 같은데, 박새가 그냥 시커먼 모자를 썼다면 오목눈이는 그 시커먼 모자에 하얀 고속도로가 스킨헤드처럼 나있다는 거죠..
아래 녀석들은 박새입니다. 너무 흔하게 보이는 녀석이죠..
박새는 머리가 그냥 시커멋기만 하죠..
참고로 이녀석은 박새중에 쇠박새라는 녀석입니다..
예전에는 박새면 같은 종류인줄 알았는데 박새도 종류가 여럿이더군요.
박새 종류가 박새, 진박새, 쇠박새가 있는데, 검은 얼룩의 길이도 이 순서대로 입니다. 박새와 쇠박새는 사진 찍어 둔게 있는데 진박새는 사진찍은게 없네요.. 진박새가 박새 종류 중에서는 제일 드물다고 하네요.
그냥 박새... 진박새와 쇠박새와 달리 검은 줄무니가 항문쪽까지 쭉 뻗어있습니다..
위에서 본 쇠박새는 목까지 검은 줄무늬가... 진박새는 목아래 가슴까지 검은 줄무늬가 뻗어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