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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눈내린 다음날 가본 안산식물원의 열대온실에서 찾은 부게인빌레아 글라브라(Bougainvillea glabra) 라는 열대성 화목입니다.
넝쿨처럼 위로 쭉쭉 올라가는 나무인데 사진을 찍다보니 좀 특이함을 발견했습니다. 꽃이 나뭇잎처럼 보이더라는 겁니다. 그런데 알고보니 그건 꽃이 아니고 꽃을 안고 있는 작은 나뭇잎 즉 포엽[bract, 苞葉] 이더군요.
식물원 온실 유리천장 까지 뻗어있는 부게인빌레아 글라브라의 모습입니다.
가지에는 장미처럼 가시가 달려있고 녹색의 잎 위로 분홍색의 꽃같이 생긴 나뭇잎이 있는데 포엽입니다. 꽃은 포엽 안에 바닐라색(또는 바나나색)의 작은 것으로 보이는데 사진상에서는 중앙에 너무 작게 보이는군요. 클릭해서 확대해 보시면 조금 더 잘 보일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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