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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의 화랑유원지에서 가을 분위기 좀 느끼고 왔습니다.
단풍을 보니 절정인 것 같은데, 지난 여름 화랑호수 수풀 사이로 시끄럽게 울어대는 새소리는 많이 줄어 든 것 같더군요.. 그렇게 많던 새들은 어딜 갔는지.. 아마도 철새 여서 다들 날아가버린 것인지, 가을이라서 계절을 타고 겨울을 나기위해 바삐 날아가 버린 것인지..
시커먼 오리(?)같은 녀석들은 여저리 호수 수풀사이에서 자리를 지키고 있는 것 같은데, 너무 검어서 눈이 잘 안 보입니다.
이 녀석들 이름이라도 알고 싶은데 뭘까요???
(ps. 찾아보니 이 오리같은 새의 이름은 '물닭'으로 보입니다. )
화랑유원지 내에 인라인스케이트장에서는 추운 날씨에도 우레탄바닥을 지치는 스케이터 몇 분 계시네요..
요즘은 아무도 타지 않는 인라인스케이 타는 모습 반가웠습니다.
다음에 기회되면 이곳에서 한번 타보렵니다.. 먼지 쌓인 제 로체스 서울, 닦아놔야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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