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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잠자리 6

맥문동[麥門冬] 꽃

백합과의 맥문동 [Broadleaf Liriope, 麥門冬] 꽃입니다. 그래도 나름 백합과의 꽃인데 흔하긴 할뿐 구석진 곳에서 그다지 화려한 꽃을 피우는 것도 아니어서 때론 그냥 잡풀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저희 아파트에도 구석 그늘진데서 여름에 소리없이 피고 지는듯 한 느낌.. 가까이서 보면 나름 아름다운데요.. 카메라를 들이대니 꽃봉오리 안쪽으로 작은 벌레가 보입니다. 이제 조금 더 잘 보이시나요... 벌레.. 아마 풀잠자리 유충일겁니다.. 근처에 풀잠자리 성충이 날라다니는 것도 여럿 보았고 예전에 풀잠자리 유충은 비슷한 것들을 촬영해 본 적도 있기도 하고요.. 이젠 더 잘 보이실 겁니다.. 촬영할 땐 몰랐어요.. 풀잠자리 유충이 아니라면 수정하겠습니다 ㅎ

풀잠자리 알과 유충

풀밭에서 특이하게 생긴 곤충알이 있어서 촬영해 봤습니다. 풀잠자리 알입니다. 개망초 줄기에 뭔가 주렁주렁 달려 있더군요.. 주변에는 진딧물이 있어서 혹시 진딧물의 알인가 싶었는데 전혀 아닙니다. 요건 아까시나무 잎사귀에 좁살처럼 달려 있던 곤충알... 첨에 본 것과 비슷한데 뭔가 작은 곤충 애벌레들이 깨어나는 것 같더군요.. 잘 보시면 큰 집게같은 이빨과 많은 다리를 가진 녀석입니다.. 풀잠자리 유충입니다.. 어디서 본 것 같은 놈이다 싶었는데 예전에 촬영했던 사진에 좀 더 자란 녀석들이 보이더군요.. (ps. "풀잠자리"가 아니라 "사마귀붙이" 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그러나 둘은 친척관계로 풀잠자리는 에 속하고 사마귀붙이는 에 속합니다. 더나아가 사마귀붙이는 사마귀랑 비슷하게 생겼지만 사마귀랑은 전혀 ..

가을 풀벌레들

잡다한 곤충, 풀벌레들 사진입니다. 정확히 말하면 그 용모때문에 그다지 찍고 싶은 마음이 내키지 않거나 색이 단조로운 그런 녀석들.... 접사에서 플래시를 터트려도 맘에 드는 사진을 담아내지 못하는 그런 곤충들이기도 합니다. 플래시를 잘 안받거나 하는 종류들이 있거든요. 제 경우엔 녹색의 풀벌레나 몸통이 두꺼운 녀석들이 그러했습니다. 플래시 발광하면 색이 죽어버리던가, 발광후 특유의 번득임이라던가 발광하면 색이 죽어버리던가 그런 것을 남길 가능성이 많다고나 할까요.. (플래시에 디퓨저라도 달고 시도를 해봐야 될것도 같습니다) 베짱이 종류가 아닌가 추정을 해봅니다. 이건 풀잠자리. 실잠자리 종류인데 로 추정됩니다. (이건 노플래시) 지난주 운동갔다가 찍은 건데 여전히 주홍날개꽃매미가 돌아다닙니다. 이것도 ..

쑥부쟁이 위의 곤충들

늦여름부터 보이던 쑥부쟁이가 아직까지도 수풀속에서 피어있네요. 하긴 이젠 거의 시들어가 퇴장할 때가 되었고 곧 국화의 계절이 올 것 같습니다만.. 사진은 쑥부쟁이 안에서 많은 곤충들이 생활하는 모습 찍어둔 접사 사진입니다. 이건 로 추정되는 벌레입니다. 크기가 굉장히 작은 녀석입니다. 대략 5미리 남짓 될까요. 일반 딱정벌레 같은 종류보다 훨씬 작은 작아요.. 잎벌레는 딱정벌레목에 속하긴 하지만 딱정벌레랑은 다른 곤충이더라구요. 저도 잘은 모르지만 곤충접사 하면서 알게된것이 곤충 더듬이 부분에서 잎벌레만의 특색이 있더라구요. 딱정벌레목에 속하는 곤충중에는 잎벌레처럼 양날 톱니같은 더듬이를 가진놈도 있고 삼지창모양의 더듬이를 가진 놈도 있고 다양한 더듬이가 존재하더군요. 이건 풀잠자리 유충입니다. 가끔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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