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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탁스 dal 55-300mm 3

양지꽃과 빌로오드 재니등에

며칠전 올 들어 첫 곤충접사 갔다왔습니다. 파리목 재니등에과의 "빌로오드 재니등에(Bombylius major)" 라는 독특한 이름과 외모를 가진 곤충입니다. 빌로오드 재니등에가 앉아있는 꽃은 양지꽃, 그 중에서도 세잎 양지꽃이 아닌가 추측해 봅니다. 정말 운좋게 이 녀석 사진을 찍었는데 올 봄에 동네 공원에서 이 녀석을 한번 보고 긴주둥이가 마치 '박각시나방'을 닮아서 혹시 박각시나방 새끼가 아닌가 싶은 생각을 했었고... 흔하게 볼 수 있는 녀석도 아니고 크기도 작은 것이 쉴새없이 날아다니는 편이라 사진 촬영하기는 하늘에 별따기 일것이라고 생각했던 녀석입니다. 묘지 근처에서 풀꽃들 찍다가 천우신조로 이 녀석도 함께 발견해서 사진에 담을 수 있었습니다. 더 좋은 사진도 찍을 수 있었는데 매크로 렌즈에 ..

백로 - 기다림의 결과

작년 늦가을 강가에서 물고기 사냥하던 백로들이 있어 촬영한 사진들입니다. 더 분류하면 아마 "중백로" 인것 같습니다. 백로는 물고기를 기다리고 저는 백로가 물고기를 잡기를 기다리고.. 두 종의 기다림이었습니다.. 이녀석들 이젠 남쪽으로 내려갔을 겁니다. 남부지방에서는 텃새화 하기도 한다는데 저희 동네에서는 겨울에 이녀석들은 안 보이더군요.. 중백로를 정면에서 보면 얼굴이 좀 웃겨요.. ㅋ 백로를 이렇게 가까이서 제대로 찍었던 건 처음이었던 것 같습니다... 역시 기다림과 잠복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았던 촬영시간이었습니다.. 그래도 망원렌즈가 없으면 않되요 ^^; 포스팅이 마음에 드시면 추천 버튼을 눌러주세요 ~

가을 풀벌레들

잡다한 곤충, 풀벌레들 사진입니다. 정확히 말하면 그 용모때문에 그다지 찍고 싶은 마음이 내키지 않거나 색이 단조로운 그런 녀석들.... 접사에서 플래시를 터트려도 맘에 드는 사진을 담아내지 못하는 그런 곤충들이기도 합니다. 플래시를 잘 안받거나 하는 종류들이 있거든요. 제 경우엔 녹색의 풀벌레나 몸통이 두꺼운 녀석들이 그러했습니다. 플래시 발광하면 색이 죽어버리던가, 발광후 특유의 번득임이라던가 발광하면 색이 죽어버리던가 그런 것을 남길 가능성이 많다고나 할까요.. (플래시에 디퓨저라도 달고 시도를 해봐야 될것도 같습니다) 베짱이 종류가 아닌가 추정을 해봅니다. 이건 풀잠자리. 실잠자리 종류인데 로 추정됩니다. (이건 노플래시) 지난주 운동갔다가 찍은 건데 여전히 주홍날개꽃매미가 돌아다닙니다. 이것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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