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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탁스 DA L 55-300mm F4-5.8 ED 72

늦은 가을, 안산신길공원에서

안산에서 제가 제일 좋아하는 공원 하나를 꼽으라면 안산신길공원입니다. 한마디로 사람의 흔적이 적은 곳이라 한적하게 산책을 즐기기에 너무 좋은 곳입니다. 집에서 자전거로 10분정도 걸리는 가까운 거리이기도 하고요. 자전거로 운동나갔다가 딱히 갈 곳이 없으면 들르기도 하는 곳입니다. 늦은 가을, 한동안 푸르른 초목은 보기 힘들 것을 생각하면 안산신길공원에 들러봤습니다. 부차적으로는 두어달 전에 보았던 솔부엉이를 다시 보는 것이고, 노란 꾀꼬리도 다시 보았으면 하는 기대가 있었습니다. 늦가을 추운 날씨라 새들이 사라져버린건지 공원을 지키던 철새들이 다 날가아 버린건지 기대했던 솔부엉이와 노란 꾀꼬리는 보이지 않더군요. 대신 여느 공원이나 아파트 주변 수목에서 쉽게 발견할 수 있는 직박구리와 여러 이름모를 잡새..

만찬 위의 직박구리

공원 산책나갔다가 촬영한 직박구리입니다. 일단 사진은 찍고 인터넷 뒤져 알아보니 직박구리가 맞는 것 같습니다. 요놈들은 숲, 공원은 물론 아파트 주변에서도 쉽게 볼 수 있는 놈들이죠. 바람도 불고 날도 추운데 맛나게 열매를 먹고 있더군요. 앵두같이 빨간 열매인데 이름은 모르겠습니다. 추위 감수하고 직박구리 찍느라 콧물 찍찍했습니다.. ^^; 포스팅이 마음에 드시면 추천 버튼을 눌러주세요 ~

쌀쌀하지만 햇빛만은 따사로운

요즘 가을치고는 좀 춥죠. 며칠전 자전타고 나갔는데 바람도 좀 차고 응달에 가면 많이 춥고.. 새들 사진 찍으러 안산에 있는 신길공원에 나갔는데 추운 날씨 탓인지 새들은 잘 안 보이고 잠자리들만 여기 저기 날라다니네요. 잠자리 위로 그늘을 주었더니 추웠나 봅니다. 시간차를 두고 몇 센티 옆 양달로 옮겨가네요..ㅋ 빨간 열매.. 인터넷에서 찾아보니 피라칸타라고 하는 군요. 머리 위로 프로펠러 경비행 HL1121 번호표 비행기가 날아가길래 망원으로 한 컷... 파란 하늘 배경이라 좋군요. 그런데 왼쪽에 보이는 렌즈안 먼지 가닥은 뭔미... ㅠㅠ 포스팅이 마음에 드시면 추천 버튼을 눌러주세요 ~

자전거타고 경기안산항공전 에어쇼 구경

경기안산항공전에 갔다 왔습니다. 항공전 장소는 안산시 경기테크노파크 공터에서 열립니다. 오랫동안 기다려왔던 건데 집에서 자전거로 40분이면 갈 수 있어서 휭하니 다녀왔습니다. 문제는... 자전거는 입장이 않된다는 거.. 작년에 경기안산항공전에 갔다 온 사람 사진 보니까 자전거 타고 들어가는 관람객도 보이던데 그거만 믿고 간 제가 실수한 거네요.. 이유야 여쨌든 자전거로는 입장불가하다는 안내요원의 설명.. 일부 관람객은 자전거를 타고 왔다가 돌아가는 경우도 보였고 나무에 자전거를 묶어놓은 모습도 보였습니다. 자전거 보관대 좀 설치해 줬더라면 좋았을 텐데 말입니다.. 그래도 에어쇼 못 보는 건 아니니까 전시된 비행기들은 못 볼 지언정 하늘에 뜬 비행기는 주변 해변공원에서 잘 볼 수 있다는.. 오히려 관람장 ..

안산 별빛광장

가을 하늘 좋습니다. 가족들과 동물원이나 대공원 가기에도 좋고 혼자라면 등산이나 라이딩 또는 산책이라도 가도 좋을 그런 가을 날씨.. 안산에 별빛광장이란 곳이 있어 자전거 라이딩갔다가 궁금해서 들러보았습니다. 별빛이 좋은 건지.. 별빛 광장은 위에서 보면 별 모양입니다. 아마도 별빛이 아니고 인공조명 빛을 엄청 쏘아댈것만 같은 광장.. 공원에서 아코디언 연주하는 아저씨와 이에 관심을 보이는 또다른 아저씨.. 별빛광장이 있는 공원은 꽤 쾌적깨끗해 보였습니다. 근처 화정천 건너에는 안산 호수공원도 있어서 라이딩 하기에 괜찮은 동네입니다. 포스팅이 마음에 드시면 추천 버튼을 눌러주세요 ~

하천의 새들 - 가마우지, 왜가리, 백로, 갈매기

안산시 화정천과 안산천이 합류하는 곳에서 자전거 라이딩 하다가 작심하고 새들 사진 찍고 왔습니다. 때약볕이라 살 탈 각오를 했어요.. 근처에 안산 호수공원과 시화호, 시화호 갈대수풀이 있는데 하천 하류로서 시화호로 바로 흘러들어갑니다. 시화호 끝은 시화방조제가 있구요.. 자전거도로 잠깐 내려서 하천 활영.. 다리 오른쪽이 안산 호수공원입니다. 강건너 호수공원.. 몇 분 더 상류쪽으로 라이딩 하다보니 하천에 새워 둔 기둥위에 새들이 휴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백로, 왜가리, 가마우지로 보이는 새들이 보입니다. 다행히 망원렌즈(펜탁스 55-300 달망원)를 꺼내 봅니다. 위 사진은 최대 망원은 아니고요.. 최대 망원에 가깝지만 가마우지들과의 거리가 너무 멉니다.. 오리떼도 좀 보이고.. (흰뺨검둥오리입니다) ..

늦여름의 한가로운 보라매공원

서울에 볼일이 있어 갔다가 수십년을 근처에서 살았던 보라매공원에 다녀왔습니다. 공군사관학교로 시작해서 공원이 된 이후 공터에 빌딩들도 많이 들어섰는데 몇 년전부터 다시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여름이 다 끝나가는 즈음 평일인데도 꽤 많은 사람들이 나와서 여유를 즐기고 있더군요. 정면에 보이는 건물이 기상청입니다. 욕을 많이 먹고 사는 곳이죠.. 이번에도 태풍 경로 조작설로 말이 많습니다. 보라매 공원이 많이 바뀌었습니다. 사진속 '동부공원녹지사업소' 자리는 뒷 쪽에는 제가 젤 싫어하는 기관중 하나인 한국자유총연맹이 있는데 왜 존재하는지 모를 단체죠.. 안 없어지나 몰라. 정부지원금은 받아먹을 것 같은데.. 오랜만에 보라매공원에 들렀는데 정말 좋았습니다. 십년전만 해도 여기서 여름밤이면 인라인스케이트 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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