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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론 90마 116

가랑비 내리는 날 풀벌레

흐린날 자전거 탈겸 접사 사진 찍으러 나갔는데 가랑비까지 내리네요. 그런데 이런날이 접사하기는 더 좋습니다. 비가 오거나 흐린날엔 곤충들이 맘놓고 나와있는데 활동성은 적어서 도망을 잘 안가요.. 이른 새벽도 비슷하게 접사하기 좋지만 몸이 부지런해야죠 ㅎ 마지막 사진은 똥파리 입니다.. 설마했는데 정식 명칭이 똥파리더군요. 생물학적 분류상 똥파리과의 똥파리.. 돈과 권력만을 좇는 인간 똥파리들도 많긴 합니다만.. 포스팅이 마음에 드시면 추천 버튼을 눌러주세요 ~

[접사] 링플래시 MK-14EXM 사용기

링플래시는 이전부터 꼭 구해보고 싶었던 건데 결국 제 손에 들어왔네요. 매크로렌즈(탐론 90마)에 접사링(포파즈 3단)은 가지고 있었고 접사할때면 일반 플래시로 무선동조해서 사용하기도 했습니다만 많이 불편하긴 했죠. 한 손에 플래시 한 손에 카메라를 쥔 포즈는 불편하기도 하고 플래시 방향이 조금만 틀어져도 사진 버리기 일쑤였습니다. 그래서 링플래시 구입을 고려하고만 있었지만 가격이 워낙 비싼지라 적당한 가격의 쓸만한 제품을 구하기가 쉽지는 않더군요. 기다리다 기다리다 이거다 싶은 제품이 나와서 구입한 게 이번에 구입한 건 Skyblue MK-14EXM 이란 제품으로 Meike란 회사에서 만든 겁니다. 일반 싸구려 지속광 LED는 아니고 순간광입니다. Meike는 홍콩에 기반을 둔 회사로 보이며 각 제품평..

토끼풀꽃과 꿀벌

지난주 안산 호수공원에 나갔다가 찍은 토끼풀꽃 사진입니다. 공중에는 이팝나무가 땅바닥엔 토끼풀이라고 할까요. 두 화이트가 서로 호응을 하고 있더라는.. 어릴때 토끼풀을 가지고 손목시계나 반지를 만들어 놀곤 했는데 요즘 아이들도 그런지 궁금하네요.. 토끼풀꽃은 꿀벌이 잘 찾는 종류죠.. 어릴적엔 토끼풀에 않은 꿀벌을 잡다가 쏘인 적이 있던것 같은데.. 다시 기억을 떠올려보니 토끼풀과 비슷한 대파의 새하얀 꽃봉오리에 앉은 꿀벌에 쏘였었군요 ㅋ 검정 고무신으로 꿀벌 잡으려다 그랬던것 같군요. ㅎㅎ 어쨌든 어릴때나 지금이나 벌을 귀찮게 하는건 매한가지군요. 분명한 건 일부러 잡으려 하지만 않으면 벌에 쏘일 일은 없다는 것. 전혀 겁먹을 건 없이 매크로 렌즈를 갖다 댔습니다..

강변의 해당화 - 안산 수변공원에서 -

안산의 시화호변에 있는 수변공원으로 자전거 라이딩 나갔다가 찍은 해당화입니다. 하얀 해당화, 분홍 해당화.. 두 종류가 보이더군요. 특히 분홍꽃이 화사한데 그 분홍빛 해당화를 찍으면서 원하는 색의 사진을 찍는 게 얼마나 어려운지 알았습니다. 당시 그레이카드를 가져간 것도 아니고 화이트 밸런스를 정확히 맞출 상황은 못되어서 그냥 여러 설정으로 최대한 비슷한 색으로 바꿔 보려고 했는데 쉽지가 않네요. 사실 평상시 그레이카드를 가져간다고 하더라도 귀찮아서 잘 안쓰는데 이 날만큼은 발색을 제대로 잡아내고 싶었는데요.. 그래서 지금 사진을 보면서 사진 찍고 나서도 이 분홍색이 제대로 색을 표현하고 있는 것인지 솔직히 모르겠습니다. 색을 제대로 기억하고 있는 것도 아니고.. 컴퓨터 모니터에 따라 색이 달라보이기도 ..

토끼풀꽃 위의 <수염줄벌>

토끼풀꽃 그러니까 클로버꽃이라고 해야하나, 하얗게 잔뜩 핀 토끼풀꽃 위로 열심히 날아다니는 꿀벌들 사이로 좀 특이한 놈이 있어서 급하게 촬영해 봤습니다. 도망도 잘 가네요.. 서너장 찍었는데 겨우 한장 건진건데, 좀 특이합니다. 몸에 비해 수염이 엄청길더라는... 벌이 맞은 것 같아서 찾아봤더니 인 것 같습니다. 수염같이 긴 더듬이가 특징이라 그렇게 이름 붙인 듯 보입니다. 촬영은 펜탁스 K-5 & 탐론 90mm 마크로렌즈 입니다.

애기꽃사과나무 옆 동물들 - 안산 화랑유원지에서 -

안산 화랑유원지에 자전거타러 나갔다가 찍어본 의 꽃과 주변 동물입니다. 그냥 봐서는 자두나무꽃, 사과꽃 비슷한데.. 무슨 꽃인줄 몰라서 한참 검색해봤습니다. 라는 식물이 맞는 것 같습니다. 꽃 여기저기서 꿀벌이 날아다니고 저는 접사 촬영을 시도해보고... 꿀벌이겠죠.. 토종인지 외래종인지는 몰라요.. ㅋ 조그만 딱정벌레류 같은데 꿀벌보다 훨씬 작습니다. 꿀벌의 1/4 쯤 되려나... 이건 꽃등에... 지난번에도 찍어봤던 가 맞을 겁니다. 침을 가지고 있지 않고 벌을 흉내내는 놈이죠.. 동물세계에서는 흔한 현상... 노랑검정이나 빨강검정이 반복되는 줄무늬는 독을 가진 종류가 많죠.. 방사능위험 표시 그림의 노랑검정도 거기서 나왔을지도... 이 꽃등에를 관찰하던 중 재미난건 꽃등에가 꿀벌을 쫓아내는 것 같더..

[접사] 수중다리꽃등에

"수중다리꽃등에" 입니다. 꽃등에 종류가 여러 있나본데 찍고나서 이름을 찾아보니 수중다리꽃등에가 맞는것 같습니다. 애벌레는 수질이 좋지 않은 고인 물속에서 서식하며, 어른벌레의 뒷다리 대퇴부가 부풀어올라 있어 수중다리꽃등에라고 불린다고 하네요. 사진은 클릭해서 보시면 더 잘 볼 수 있습니다~ 바로 위 사진이 아마도 제 장비의 최대 접사 한계일 겁니다. 촬영은 펜탁스 K-5에 탐론 90마, 토파즈 접사링 3개 세트를 썼으며 플래시는 시그마 530dg-super를 무선동조해서 담았습니다. 링플래시가 있으면 좋겠지만 일반플래시도 무선동조해서 쓰다보니 요령도 생기네요. 박각시나방을 찍을 기회를 기다리는데 아직은 박각시나방이 나올 철이 아닌가 봅니다.. 작년에는 플래시없이 박각시나방을 찍었었는데 올해는 플래시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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