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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난 4

대만 겨울에 만난 꽃들

대만여행중 만났던 꽃사진 몇 장 올려봅니다. 꽃과 곤충, 새 등 보이면 찍는 편이라 그냥 지나칠 수 없었습니다. 크리스마스 즈음의 겨울인데도 남부지방에서는 꽃이 제법 보이더군요. 북부인 타이페이에서는 못본 것 같아요. 아욱목 아욱과 무궁화속 히비스커스입니다. 가오슝 치진해변에서 촬영. 첫 느낌이 잎사귀가 무궁화 비슷하다는 것이었습니다. 무궁화 겹꽃의 느낌.. 황근입니다. 무궁화 비슷한 느낌이 나죠. 친척관계라고 보면 되요. 이것도 가오슝 치진해변에서 촬영. 황근은 우리나라 남부지방에서도 자생하더군요. 그냥 노란 무궁화 느낌이 났어요. 난초나무[Orchid Tree, Butterfly Tree, Mountain Ebony]입니다. 나비목이라고도 부르나 보더군요. 타이난 안평수옥에서 안평구보(질란디아 요새)..

대만 여행 - 둘째날 : 3. 타이난 (츠칸러우 - 프로방시아성)

타이난 마지막 방문지였던 츠칸러우(赤嵌樓 :적감루)- 프로방시아성입니다. 네덜란드인이 사용하던 프로방시아(provintia) 성 위에 청에서 누각들(적감루: 문창각과 해신묘)을 올린 겁니다. 실제로 프로방시아 성 흔적이 누각 밑에 있습니다. 네덜란드 총독부는 이전 포스팅에서 보았던 질란디아성과 프로방시아성이 쌍을 이뤄 관리했습니다. 안핑구의 질란디아성은 통치의 중추로, 프로방시아성은 행정과 상업의 중심으로서. 츠칸러우 입구. 츠칸러우(적감루) 요금은 50대만달러. 츠칸러우로 들어서면 한쪽에서 공사중이더군요. 특이한 나무.. 그 앞에 비석이 하나 서있더군요. 비석마다 맨 위에 전서체로 어제(御製)라고 써 있어요. 건륭제 자신이 세웠다고 뽑내는 거죠. 어제평정대만고성열하문묘비. 적감루 남쪽 9개의 "청건륭한..

여행/해외 2019.01.07

대만 여행 - 둘째날 : 2. 타이난 - 안평고보(질란디아요새) & 안평개대천후궁

타이완 타이난 두번째 얘기 안평고보(안핑구바오, 安平古堡: 질란디아 요새) 입니다. 덤으로 안평개대천후궁.. 보통 안평수옥을 구경하고나서 안평고보쪽으로 구경갑니다. 안평고보 가는 길에 동네 조그만 정자. 勵志亭(여지정)이란 이름이네요. 내용은 아마도 배움에 힘쓰라는 얘기 같어요.. 질란디아요새 가는길에 무슨 기념수 같은 나무옆 오른쪽에 서있는 것이 정성공 동상. 질란디아요새가 정성공과 관계되어 있기도 합니다. 망한 나라 명의 장수 정성공이 반청복명의 기치로 명에 저항하다 대만에 옮겨가고(마치 대만 국민당의 장개석처럼), 당시 대만을 점령하고 있던 네덜란드와 전쟁을 벌인 곳이 질란디아요새(안평고보)입니다. 1661년 4월 30일부터 9달동안 2,000명의 네덜란드군이 방어하던 질란디아 요새를 정성공의 25..

여행/해외 2019.01.06

대만 여행 - 둘째날 : 1. 타이난 (안평수옥)

대만 여행 둘째날, 타이난(台南)으로 떠났습니다. 타이난은 대만여행에서 절대 빼놓지 말아야지 싶었던 곳입니다. 그곳(타이난 안핑(安平)구에는 정성공 관련 유적이 많이 있기 때문이죠. 정성공에 대해 아는 걸 간단히 설명하면, 명청교체기에 반청복명을 외치며 청에 항거하다 대만으로 건너가 정착한 인물입니다. 정성공이 대만에 건너간 후에 몇세대까지는 청에 굴복하지 않고 항거했죠. 또한 정성공은 네덜란드 등 서양세력을 대만에서 몰아내기도 했죠. 고속열차로 타이난 가는 길은 남쪽으로 갈수록 농촌풍경으로 확연히 맘이 편안해집니다. 날이 따뜻하니 우리 농촌과는 다르게 논밭에 뭔가를 계속 키우고 있죠. 사진 속에 보이는 곡식은 뭔지 모르겠으나 한국이라면 논이 있어야 할 만한 곳에 흔하게 재배되고 있더군요.. 벼보다는 크..

여행/해외 2019.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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