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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트 이스트우드 5

[영화리뷰] 아버지의 깃발 (Flags Of Our Fathers , 2006)

클린트 이스트우드 감독의 전쟁영화 입니다. "아버지의"란 제목으로 시작하는 이란 작품과는 전혀 관련없고 다른 분위기의 영화입니다. 아버지의 이름으로는 IRA 테러범으로 몰린 아일랜드인들 이야기로 오래전에 봤던 영화인데 아버지의 깃발이 2006년에 나왔을 때 서로 제목이 헤깔렸던 기억이 나긴 합니다 ^^; "아버지의 깃발"은 영화 마지막에 나오지만 이 영화는 실화를 바탕으로한 것 입니다. 2차세계대전 태평양 전투 막바지 일본 이오지마 섬에서 산정상에 꽂은 성조기를 둘러싼 진실을 돌아가신 아버지의 기억을 전투당시와 귀국하여 영웅이 된 삶(기금 마련에 동원된 삶) 그리고 아들이 아버지의 흔적을 좇아 글에 담아내는 이야기로 시간을 넘나들어 전투 뒷이야기를 담아내고 있습니다. 이오지마 전투의 상황은 병사들이 체스..

영화 - high plains drifter (황야의 스트렌져, 평원의 무법자)(1973) : 서부영화와 호러영화 사이

풀포기 하나 없는 사막의 작은 마을 외곽 사막의 아지랭이속에서 방랑자가 말을 타고 나온다.. 마을에 들어선 방랑자, 그는 시비를 거는 총잡이 셋을 쏴 죽여버린다.. 이 세 총잡이는 (곧 복수하러 올 출옥자들을 막기위해) 마을을 위해 고용된 자들이었다.. 주민들은 마을의 최고 강자가 된 이 방랑자에게 철저히 기대려한다.. 출옥자들은 곧 마을에 올 것이다.. 방랑자는 (자신의 과거인지 남의 과거인지 모를 ) 참혹하게 채찍에 맞아죽어가던 기억을 떠올린다.. 당시 마을 주민들은 구경만 할뿐 도와주지 않는다.. 죽어가던 자는 전 보안관이던 '던칸'... 여기까지만 보면... 흡사 게리 쿠퍼의 "하이 눈 (High Noon)"을 떠올리게한다.. 철저히 방관하는 자들.. 그러나, 이 영화 "high plains dr..

[영화] 무법자 조시 웨일즈 (The Outlaw Josey Wales, 1976) - 클린트 이스트우드의 감독 주연작

무법자 조시 웨일즈. 1970년대 클린트 이스트 우드가 주연, 감독한 서부 영화입니다.. 미국 남북전쟁 막바지에 남군이 항복한 후에도 북군에 쫓기며 맞서 싸우는 무법자 조시 웨일즈의 이야기입니다.. 그가 북군입장에서 무법자가 된 이유는 북군에 협력하는 도적떼 무리에 의해 자신의 아내와 아들이 비참하게 죽임을 당했기 때문입니다.. 그 도적떼 무리 대장은 북군 대위가 되고요.. 조시 웨일즈의 말로는 자신은 무정부주의자라고 말하는 것 같네요.. 그래서 코만치 인디언 영토로 도망을 칩니다... 갈 곳 없는 신세가 꼭 미국 인디언들과 똑 같습니다.. 조시의 특기는 침뱃기... 초코렛인지 뭔지 모를 것을 씹다가 시커먼 침을 퉤엑 뱃어냅니다.. 따라하지는 마세요, 친구에게는 따돌림, 집에서는 쫓겨나요.. 이 이상의 ..

대도적 (Thunderbolt And Lightfoot, 1974) - 갈 곳 모르는 방랑자들의 영화

* 스토일러 있습니다. 강한 스포일러.. 줄거리입니다. 대도적이라는 억지스런 제목을 우리말로 갖다붙인 영화.. 클린트 이스트우드와 제프 브리지스('트론(Tron)' 구작과 신작의 그 주인공입니다) 의 젊은 모습을 볼 수 있는 로드무비&범죄영화 입니다.. 덤으로 누드장면도 나오는 약간은 야한 영화... 그리고 조금은 코믹스럽기도 한 영화... 감독 마이클 치미노(Michael Cimino)는 디어헌터, 더티해리2 등을 만든 그 감독입니다.. 언듯보면 그냥 범죄영화일 뿐인데... 좀 곰곰히 생각해 보면 그렇지만도 않은 거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어떤 영화를 보면 감독이 왜 이런 영화를 만들었나 따져보는 성격인데요, 때론 한 영화를 다시보면 보이지 않던 것이 보이기도 하지요.. 이 영화도 그런 영화... 미국..

영화 Gran Torino 를 보고나서...

영화 Gran Torino를 최근에 보았다. 현재 미국의 몰락과 불안감을 대변하는 자동차 도시 디트로이트 - 기존의 백인 주민을 유색인 이주민들이 대치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할까요. 그리고 넘쳐나는 범죄. 반면에 60,70년대 전성기 미국을 희구하는 마음이 영화에 담겨있다고나 할까. 그 상징은 물론 영화의 제목이자 자동차 이름인 Gran Torino 이다. 그리고 가장 미국적인 - 보수적이고 백인의 상징이라는 또다른 의미를 담고 있다 - 배우로 뽑히곤 했던 클린트 이스트우드가 이 영화에서 몰락한 미국을 대변한다고나 할까. - 이스트우드 자신은 이 영화가 자신의 50년간의 영화배우 생활의 마지막이 될거라고 말했다고 한다. 물론 두고볼일 이지만 말이다. 내가 보았던 클린트 이스트우드의 영화 중 당장 기억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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