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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박구리 14

봄은 오는 중

아직 제대로 꽃이 핀 것은 보질 못했으나 새소리로 부쩍 시끄러운 것으로 보아 봄이 온 것은 분명한가 봅니다. 집근처나 야산 산책로에도 겨우 산수유 꽃망울만 살짝 보이는 정도입니다. 하지만 산새들의 부산한 모습은 어렵지 않게 보이더라는.. 쇠딱따구리.. 말 안듣는 동생처럼 생겼어요... 라고 말하지만 저에게는 동생이 없다는.. ^^; 봄이 되면 어치도 눈에 띄더군요. 위에 쇠딱따구리는 겨울에도 흔히 보이지만 여치는 겨울엔 볼 수 없어요.. 최소한 제 눈에는.. 까치들.. 동네 깡패들... 박새... 라고는 하지만 밑모습만 보여서 박새라고 보증해 줄 수는 없음... 뭔가 버려진 음식물을 물고 있는 듯 보이는 직박구리.. 거의 집새가 다 된 듯 동네 아파트에서 흔하디 흔하죠. 이젠 봄꽃이 핀 모습도 보고 싶군..

수생식물 물칸나(thalia dealbata)

안산식물원에 발견한 이름 모를 수생식물입니다. 부레옥잠이나 옥잠화 같은 종류일까 싶었는데 좀 달라요.. 결정적으로 머리가 노란 지렁이가 같은 꽃이 자라나는게 좀 특이하고 같은 종류를 찾을 수가 없더군요.. 도대체 무슨 종류인지 아무리 검색해도 안나오네요.... 추가) 물칸나입니다. (thalia dealbata) 덤으로 물가에 있던 두 동물... 식물원 밖에서 들어온 직박구리가 물을 마시더군요.. 그리고 이름모를 자라? 거북이? 남생이? 그다지 궁금하지는 않아요 ㅎ

식물원의 새들

꽃과 초록을 찾아 식물원을 다녀왔습니다. 이럴때 보통은 접사렌즈만을 가져가는데 이번에는 망원렌즈도 합석시켜줬습니다. 새들을 찍기 위해서. 한겨울 식물원은 초록이 여전합니다. 온실안은 새들에게도 좋은 쉼터가 되어주죠. 직박구리입니다. 온식이라는 공간의 특성상 렌즈안으로 직박구리를 가득 담을 수 있습니다. 도망도 잘 안가요.. 이건 딱새... 그리고 이건 붉은머리오목눈이라고도 불리는 뱁새... 혼자서는 잘 안 다니더군요. 참새처럼 몰려다닙니다. 우연히 뱁새가 날아가는 장면을 촬영... 날아가는게 아니라 새앙쥐가 점프해 가는 것 같습니다. 겨울에 새를 보고 싶으면 식물원이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물론 온실 문을 자주 열어두거나 하는 식물원이어야 함.

직박구리 새끼의 여름

베란다 창문밖에서 여름날 무럭무럭 커가는 직박구리 새끼 두마리 발견했습니다. 봄부터 직박구리들이 시끄럽게 울어대며 다른 새들 쫒아내곤 했는데 바로 새끼들을 키우고 있었기 때문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새끼들 솜털이 뽀송뽀송합니다... 2주전 찍은 사진인데 현재는 이녀석들 잘 안보이더군요.. 이젠 먼곳으로 날아다니는 건지...

겨울, 식물원의 새들

새들에겐 한겨울 식물원온실이 좋은 피신처가 되어주는가 봅니다. 안산식물원에서 식물 접사사진 찍으러 갔다가 새들 사진도 몇 컷.. 직박구리입니다. 열대식물원에 있던 앵무새 종류인데 새장에 갇혀있는 녀석들이 보기 좋지는 않네요. 날개는 날라고 달린겁니다. 앵무새 새장 옆에서는 뱁새로 보이는 녀석이 왔다갔다 합니다. 새모이가 탐이 났던건지 새장속 앵무새를 놀리려는 건지는 모르겠습니다만. 포스팅이 마음에 드시면 추천 버튼을 눌러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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