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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치 4

봄은 오는 중

아직 제대로 꽃이 핀 것은 보질 못했으나 새소리로 부쩍 시끄러운 것으로 보아 봄이 온 것은 분명한가 봅니다. 집근처나 야산 산책로에도 겨우 산수유 꽃망울만 살짝 보이는 정도입니다. 하지만 산새들의 부산한 모습은 어렵지 않게 보이더라는.. 쇠딱따구리.. 말 안듣는 동생처럼 생겼어요... 라고 말하지만 저에게는 동생이 없다는.. ^^; 봄이 되면 어치도 눈에 띄더군요. 위에 쇠딱따구리는 겨울에도 흔히 보이지만 여치는 겨울엔 볼 수 없어요.. 최소한 제 눈에는.. 까치들.. 동네 깡패들... 박새... 라고는 하지만 밑모습만 보여서 박새라고 보증해 줄 수는 없음... 뭔가 버려진 음식물을 물고 있는 듯 보이는 직박구리.. 거의 집새가 다 된 듯 동네 아파트에서 흔하디 흔하죠. 이젠 봄꽃이 핀 모습도 보고 싶군..

겨울 산새들 - 청딱따구리와 어치

동네 야산을 운동삼아 다녀왔는데 오랜만에 청딱따구리를 볼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너무 먼거리.. 멀리서 보긴 했지만 짐작으로 청딱따구리다 싶었는데 맞았습니다. 나무 꼭대기 부근에서 쪼아대다가 금새 날아가버리더군요.. 이 산에서만 오색딱따구리, 쇠딱구리를 자주 봤었고 청딱따구리는 이번이 두번째인가 될 것인데 사람을 좀 멀리하는 것 같더군요.. 아래 사진들은 2012년 촬영했던 것인데 지금 확인해보니 청딱따구리더군요.. 그리고 어치... 새끼로 보이는 녀석들 둘이 올 초부터 계속 보였는데 잘 자라고 있나 봅니다..

까마귀과 어치

참새목 까마귀과의 어치입니다. 이름만 들어서는 물고기라고 생각하실 분들도 있겠지만 새입니다. 동네 산에 갔다가 산책로 주변 관목 뒤로 가만히 앉아있던 녀석을 촬영했는데 2마리 또는 3마리 정도가 그러고 있더군요.. 날라다니 않는 것으로 보아 아직은 새끼가 아닌가 생각되는데 좀 걱정이 되긴 하더군요.. 지나가는 사람들이 건드릴까 걱정되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청설모가 채가지 않을까 걱정이 됩니다. 이 공원에는 청설모가 4계절 내내 보이거든요.. 첫번째 녀석... 이 놈이랑 뒤에 나올 놈이랑은 무슨 관계인지는 모르겠지만 이 녀석이 더 자란 놈이고 어쩌면 뒤에 나올 사진속 녀석의 어미일지도 몰라요.. 더 날씬하고 깃털이 확연히 다릅니다. 뒷쪽 깃 털의 하얀색이 앞의 녀석과 좀 다릅니다. 솜털도 보이는 것 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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