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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 21

[영화리뷰] 동물 농장 (Animal Farm, 1954)

그 유명한 조지 오웰의 소설을 원작으로한 1954년작 애니 영화 입니다. 동물 우화죠. 초딩때 소설로 봐서 정확한 스토리는 기억안나고, 그때 봤던 소설조차도 아마 내용이 축약생략 됬을 거라 짐작합니다.. 내용은 포악한 인간이 소유한 동물농장의 동물들이 인간을 쫓아내고 자치적으로 농장을 이끌어가나 욕심많은 돼지들에 의해 농장은 나폴레옹이란 돼지와 그 하수인 돼지들의 독재체제가 되며 하는 행동도 인간들의 모습을 닮아간다는 것으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공산당스럽죠.. 은 소설이든 애니든 대충 봐도 이게 소련을 빗댄거구나라는 걸 금방 알 수 있습니다. 소련 공산당의 역사에 대해 조금만 알면 주요 동물들이 누굴 상징하는지도 어렵지 않게 짐작할 수 있구요.. 농장이라는 장소는 당연히 소련 또는 러시아고.. 집주인 ..

애니 <거꾸로 된 파테마> 와 지구자유낙하가속도

얼마전 감상한 입니다. 내용은 포스터와 제목으로 또는 비슷한 소재의 영화로 짐작할 수 있듯이 서로 거꾸로 된 두 세상이 접촉하는 얘기입니다. 거꾸로 된 영상이라 약간 눈이 혼란스러울 수도 있으나 그래픽 자체는 아주 좋습니다. 영화의 결말도 비교적 깔끔하고 보고나면 기분 좋아지는 그런 스타일의 애니입니다. 비슷한 시기에 거꾸로 된 세상의 만남을 소재로 한 허리우드 영화(upside down, 2012)가 있어서 표절 시비가 있을 수도 있겠다 싶은데 거꾸로 세상만 같을 뿐 이야기 전개나 스타일은 아주 다릅니다. 가 훨씬 낫습니다... 은 스토리도 기억나지 않을 정도로 빈약한 작품이라고 할 수 있죠. 영화속 거꾸로 세상을 과학적인 건 따지기 어렵겠고 궁금증에 파티마 속의 세상과 비슷한 상황 속의 지구자유낙하가..

애니 소감 <이브의 시간(イヴの時間) Time of EVE : Are you enjoying the time of EVE?>

얼마전 감상한 극장판 입니다. 2010년작이니 꽤 지난(?) 작품이네요. 포스터에서 볼 수 있듯이 인간같은 로봇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영화나 애니에서 보통 로봇의 성격을 인간에 위협이 되는 것과 인간에 동반자가 될 수 있는 것으로 구분할 수 있는데 이 애니는 후자입니다. 이브의 시간은 로봇 영화중에서도 꽤 감성적으로 다루는 편입니다. 간단히 스토리는 적어보면... 로봇임을 철저히 구분해야만 하고 로봇은 노예 또는 물건으로만 취급받는 근미래에서 "이브의 시간"이라는 카페를 통해 인간과 로봇이 구분없이 공존할 수 있음을 시도한다는 내용.. 정확히는 인간과 같은 감성을 로봇들의 출현과 상호간 교감으로 인한 일종의 감성해방공간으로서의 시작일 수 있을 듯... (물론 다른 애니,영화였으면 로봇들의 해방전쟁이 될 ..

애니 <잔향의 테러 [残響のテロル]> 짧은 소감

*스토리 자체의 스포일러는 없음얼마전 디스토피아적 미래를 그린 애니를 요즘 몇 편 보고 봤고 도 비슷한 애니일거라 추측을 했는데 생각과 달리 지극히 현실을 다루고 있는 애니더군요. 처음엔 단순히 사이코패스 청년들의 이야기인줄 알았을 정도로 예상을 빗나간 애니. 잔향의 테러는 꽤나 부담스러운 소제일 수 있는 핵무장 문제를 중점으로 다루고 있습니다. 처음엔 핵이 이 애니의 핵심일 정도까지일까 생각지 못했는데 결과적으로 보면 핵이 가장 큰 핵심이고 그 다음은 국가를 위해 희생되는 인간양성계획(정상적인 방법이 아닌 인간 실험에 의함)이 두 번째 핵심쯤 될까요.. 흔한 일본 애니와는 다르게 일본이 다루기 싫어하는 현실정치(핵보유 금지문제와 전후 미일간의 관계 등)를 다룬 다는 점에서 높게 평가해 볼 만한 애니로 ..

애니 <싸이코패스 [Psycho-Pass, サイコパス] 1, 2> 짧은 소감

애니 제목 "싸이코패스(psycho-pass)"는 같은 한글표기로 흔히 아는 싸이코패스(psychopath)의 의미는 아닙니다. 정확히는 대중의 정신상태나 개성, 범죄 가능성을 뇌 스캔을 통해 측정하는 것 또는 그 측정치가 맞을 겁니다. 작명의 의도가 이 애니에 심각한 정신병적범죄자들이 많이 나오므로 pscho-pass와 psychopath의 발음의 유사성(실제론 다름)을 의도할 수도 있겠다 싶으나 개인적으론 그건 아닐것 같고요.- 스토리는 필립K딕 원작의 영화 마이너리포트를 비틀어 재단해 만들어낸 것 같은 느낌이랄까요... 영화 블레이드러너(안드로이드는 전기 양의 꿈을 꾸는가)와 공각기동대의 관계가 있다면, 마이너리티레포트와 싸이코패스와의 관계도 있다고 생각하면 될 듯 합니다. 싸이코패스 1과 2는 스..

애니 <신세계에서 (新世界より)> 짧은 소감

애니메이션 를 봤습니다. 언제부터인가 볼만한 애니메이션이 없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인상깊은 작품이 없었는데 이건 오랫동안 뇌리에 남는군요. 일단 유명한 원작 소설을 바탕으로 한 작품이라 스토리 자체가 괜찮습니다. 다만 애니메이션이 스토리를 단축한 면이 있어서 일정 부분은 추측을 해야하고 때론 원작 소설의 내용을 구글링해봐야 할 수도 있는 작품입니다. 그림체는 배경은 좋으나 인물은 제가 싫어하는 스타일.. 뭔고하니 캐릭터들이 비슷비슷하고 남자여자를 구분하기 힘든 그런 스타일입니다. 애니 초반엔 인물구분이 잘 않되서 힘들었죠 ㅎ기본적인 스토리 배경은 디스토피아적인 미래 세계를 그리고 있는데 극악의 초능력을 가진 인간(악귀, 업마)의 등장으로 문명이 파괴된 후의 사회를 그리고 있습니다. 악귀나 업마가 될 가능..

[영화] 리오(Rio, 2011) - 삼바와 카니발, 그리고 리오 데 자네이로

애니메이션 영화 리오(Rio)입니다... 이 영화의 전체적인 분위기를 한마디로 얘기한다면 "삼바와 카니발, 그리고 리오 데 자네이로" 를 머금고 있다고 말하고 싶네요.. 스토리는 주인공 파란색 마코 앵무새 (macaw) 블루(Blu)가 어릴적 밀렵되어 우연히 주인이 된 소녀 린다(Linda) 와 함께 인간화되어 살다가.. 브라질 리오데 자네이로에서 밀수꾼에게 납치되어 탈출되는 과정에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그리고 있습니다.. 블루의 치명적 약점은... 날지 못한다는 것.. ㅋㅋ 비록 동물이 주인공이언정 이런 애니메이션의 특성상 사랑이 빠질 수는 없어서 Jewel이라는 천사같은앵무새를 만나 행복하게 잘 산다는 스토리입니다.. 제목에서 혹시 짐작하실 분이 있으실 지 모르겠으나 제목 리오(Rio)는 브라질의 도..

[애니] 마루 밑 아리에티(借りぐらしのアリエッティ, The Borrower Arietti, 2010)

비교적 최근작인 애니메이션 '마루 밑 아리에티(借りぐらしのアリエッティ, The Borrower Arietti)'를 보았습니다. 애니메이션을 좋아해서 일본 미국 가리지 않고 자주 보는 편인데 근래 본 애니메이션 중에서 가장 정적인 작품인것 같네요.. 이 애니메이션의 원작은 메리 노튼(Mary Norton)의 "The Borrowers" 라는 1952년작 베스트셀러 소설입니다.. 그 후에도 소설은 시리즈로 발간되었고 각종 영화와 드라마 그리고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지게 됩니다.. borrowers는 borrow (빌리다)하는 자들... 즉 빌려가는 자들이라는 뜻입니다... 사실상 훔치는 것이긴 하죠.. ㅎㅎ 그리고 2010년에 요네바야시 히로마사 감독이 이 작품 마루 밑 아리에티를 만들었군요.. 요네바야시 히..

[영화] 랭고(Rango) - 애니메이션 서부영화

애니메이션으로 만든 서부영화 랭고(Rango) 입니다..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유명한 서부영화 "장고(Django)"에서 이름을 따온 것으로 보입니다.. 애완 파충류로 자라던 주인공(원래 이름이 없습니다)... 이 사고로 모하비 사막에서 남겨지고 그곳 동물세계에서 악당을 물리친다는 흔한 스토리입니다.. 이 영화에서는 여러 서부영화에서 좀비영화, 전쟁영화 등 여러가지를 패러디했습니다.. 명확하게 드러나는 장면들중에서 "지옥의 묵시록(apocalypse now)(1979)"의 헬기 공습장면을 그대로 패러디한 장면에서는 바그너(Wagner)의 "The Ring of the Niebelung-The Ride of the Valkyries (바그너의 악극 '니벨룽겐의 반지' 중 '발퀴레의 기행'을 기타 또는 벤..

[애니] 그린 랜턴 : 에머랄드 나이츠 ( Green Lantern: Emerald Knights )(2011)

실사영화인 "그린랜턴 : 반지의 선택" 과 비슷한 시기에 만들어진 DC 코믹스의 애니메이션입니다.. 스토리 상으로보면 2009년 만들어진 "그린랜턴 : 퍼스트 플라이트(Green Lantern: First Flight)" 가 실사판 "그린랜턴 : 반지의 선택"과 거의 동일한 내용이라고 보면 되고, 지금 소개하는 "그린 랜턴 : 에머랄드 나이츠 ( Green Lantern: Emerald Knights )" 는 '할 조던Hal Jordan)' 이 '아빈 서(Abin Sur)'의 뒤를 이어 그린랜턴이 되고 시네스트로(Sinestro)가 반역을 하기 전의 짧은 상황이라고 보면 됩니다.. 그래서 사실 이 애니메이션을 보면서 왜 시네스트로가 아직도 그린랜턴 대원이고 할 조던은 왜 초보같은 모습이 아닌지 의아해하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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