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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식물원 57

애기누운주름잎

올 봄 3월에 안산식물원에서 찍었던 애기누운주름잎이란 식물입니다. 3월에 찍은 사진을 이제야 올린 건 식물 이름을 몰라서입니다 ^^; 보통은 식물 이름 알아내는데 이렇게 오래 걸리지 않는데 이 녀석이 신기록을 세우네요.. 아직 신기록 세울 녀석이 한둘 남아있긴 합니다만.. 일반 수풀이나 밭에서 잘 자란다고 하는데 아마도 안산식물원에서 본 이 녀석도 일부러 심은게 아니고 잡풀로 섞여 자랐던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사진에서도 다른 식물이랑 섞여서 솟아있기도 하고요.. 사진에서 애기누운주름잎의 잎사귀는 3갈래+작은2갈래를 가진 넓은 것입니다. 뾰족한 잎사귀는 다른 식물의 것..

노란색 동의나물꽃과 양지꽃

봄에 노란색 꽃이 많이 피는데 그 중에 동의나물과 양지꽃입니다. 원래는 둘다 동의나물인줄 알고 사진으로 담았는데 꽃 모양이나 꽃술이 좀 달라보아서 찾아보니까 하나는 양지꽃으로 보입니다. 동의나물입니다. 동의나물의 잎사귀는 곰취와 비슷한데... 동의나물은 독성이 있어서 먹으면 않된다는군요.. 이건 양지꽃으로 추정... 양지꽃 종류까지는 모르겠고 동의나물의 꽃술모양과는 차이가 있는데닥 꽃잎이 각각 떨어져있어져 있으며, 무엇보다 5엽의 꽃잎들 사이사이로 5개의 꽃받침이 받쳐있다는 점이 다르더군요.. 잎사귀까지는 못찍었네요.. 아마도 같은 동의나물인줄 알고 안찍었나봐요^^ ps. 양지꽃중에서도 세잎양지꽃이랑 가장 비슷하네요..

앵초과의 꽃 - 프리뮬러 폴리안타[Primula polyantha] 골드 레이스'Gold Lace'

앵초과의 프리뮬러 폴리안타[Primula polyantha], 정확히는 th가 번데기 발음이구요, 그리스어 어원으로 봄에 피는 여러겹의 꽃 정도의 의미입니다. 사진은 이 종중에 이렇게 갈색톤의 점박형태의 종류가 여럿 있는데 노란금빛 레이스를 달고 있어 ‘Gold Lace’ 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것 같습니다. ‘Victoriana Gold Lace’, 'Gold Laced Black' 등이 있는데 제 추측에 사진의 앵초는 'Gold Laced Black' 이 아닌가 싶습니다. 참고로 구글 검색해보니 실버 레이스 종류도 있더군요[링크]. 그건 정말 은빛 레이스를 단 듯 보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실버 레이스가 더 멋졌음..^^

꽃양배추에서 핀 노란 꽃

3주전 안산식물원에서 보았던 꽃양배추에 꽃대가 올라오고 노란색 꽃이 피었습니다. 일반 배추에서 올라온 꽃과 비슷하더군요. 양배추의 꽃대는 제법 깁니다. 이 사진은 겨울에 찍었던 꽃양배추 사진[링크 - http://naturis.kr/1702] 마치 꽃같지만 꽃은 아닙니다. 꽃양배추의 꽃을 매크로 렌즈로 접사촬영하면 아래 사진처럼 4갈래의 꽃잎을 볼 수 있습니다. 위에서 보면 약간은 개나리 비슷한 듯도.. 꽃양배추 꽃위로 흰나비들이 날아다니면 더 멋졌을 거라는 상상을 해봅니다만 그런 모습은 과거의 유산, 시골에서만 누릴 수 있는 호사가 되어버린 듯 합니다.

봄날의 아름다운 갯버들꽃

2월의 마지막날 안산식물원에서 촬영했던 버드나무과의 갯버들(학명 Salix gracilistyla )입니다. 포류(蒲柳)·수양(水楊)·세주류(細柱柳)라고도 부르는데 버들강아지라는 이름도 있지요. 암수딴그루로 암꽃나무와 수꽃나무가 따로 있습니다. 온실에서 약간 그늘진 상태에서의 갯버들.. 갯버들이 뭐 그렇죠. 그냥 대충 지나가면서 보거니 말거니 하는 그런 나무입니다. 하지만 플래시 조명을 받아 접사렌즈를 가져다대보면 갯버들꽃의 또다른 아름다움이 있습니다. 조명발 받으니 갯버들이 좀 아름다워 보입니다. 사진의 꽃은 수꽃입니다. 앞에서 말한것처럼 암수딴그루입니다. 갯버들나무의 꽃은 색이 변해 가는데 수꽃은 검붉은색과 노랑색이 섞여 있는 것 같더군요. 줄기에서 먼쪽일수록 붉고, 줄기에 가까운 쪽은 노랗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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