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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오노 나나미 2

시오노 나나미의 <십자군 이야기> 와 종교기사단

얼마전 시오노 나나미의 3권을 모두 읽었습니다. 시오노 나나미의 작품을 읽은 건 에 이어 두번째입니다. 는 중세암흑기에 여러 차례 추진되었던 십자군 전쟁의 전후사정을 비교적 자세하게 서술하고 있습니다. 몇가지 기억에 남는 부분이 있었는데... 첫째, 중고등학교때 지리과부도를 보면 중동 일대에 백작령이란 특이한 지명이 여럿 붙어있는 걸 봤을뿐 그 배경에 대해서는 자세히 알 기회가 없었는데 이번에 알게 됬었구요.. 둘째, 영화에서만 등장하던 사자왕 리처드(사자심왕 리처드, Richard the Lionheart )에 대한 배경스토리도 흥미로웠습니다. 셋째, 마찬가지로 영화 등에서 수없이 등장하고 언급되는 3대 종교기사단에 대한 이야기도 빼놓을 수 없군요.. 그 중에 이 3대 종교기사단, 즉 템플기사단, 병원..

로마인 이야기 - 과거에 대한 편견을 깨게 한 책

거의 10년만에 로마인 이야기란 책을 완독했습니다. 전체 15권으로 이루어진 '시오노 나나미'의 로마인 이야기.. 이 시리즈가 저에게 갖는 의미는 다른 책들과 남다른 점이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과거와 과거에 살던 사람들에 대한 편견을 깼게끔 제게 신선한 충격을 주었던 책입니다.. 이전까지 교과서를 통해서만 알고 있었던 단편적인 지식들... 로마 건국신화의 로물루스, 레무스 형제, 그리스의 영웅 아이네이아스, 그리고 카이사르와 아우구스트, 5현제 등 뛰어난 로마 황제들.. 물론 네로와 성인영화속에서 익숙했던(?) 칼리큘라 황제... 마지막으로 로마의 멸망을 재촉했다는 게르만족의 이동과 오도아케르 등의 이민족 장수... 이 정도에 몇가지를 추가한 정도가 제가 가진 로마에 대한 지식의 전부였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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