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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1656

눈밭 위 화장실

오랜만에 보는 많은 눈에 마음이 설레어 동네 야산을 산책했습니다. 추워도 좋다 눈길 좀 걸어보자는 심정이었죠... 역시 춥더군요 얼굴만.. ㅎ 산새류 특히 꿩이나 딱따구리를 기대하고 무거운 DSLR을 가져왔건만 날이 추워서 그런지 작은 박새들만 가끔 보이더군요.. 그래서 아쉽지만 그냥 눈길이라도... 근처 벌판위에 간이 화장실이 하나 서있습니다. 이용가능한 건지는 모르겠으나 눈내린 추운 날씨에 왠지 더 썰렁해 보이더라는.. 추운날 저런 화장실을 이용하는 기분을 어떨까요.. 괜히 궁금하더라는...

금사철 열매, 먼나무 열매

겨울이라 열매마저도 거의 안 보이지만 식물원에서는 온대성 식물일지언정 그 열매를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습니다. 정확히 말하자면 식물원이라도 열매가 거의 떨어지지만 몇 개씩은 생생하게 남아있는 것들이 있더군요.. 이건 금사철나무의 열매... 사철나무중에 금빛이 좀 난다고해서 그런 이름이 붙은 듯 합니다.. 열매는 일반 사철나무랑 비슷하더군요.. 어릴때 저 열매 따서 던지고 놀았던 기억이 있는듯하군요.. 이건 먼나무... 의 열매.. 정말 드문드문 열매가 남아있는데 생생합니다.. 멀리보면 앵두나 체리같은 느낌.. 이게 먼나무 전체 모습입니다.. 열매 안 보이실 겁니다.. 가까이서만 눈을 씻고봐야만 보이더라는...

네오레겔리아 트리컬러 (Neoregelia carolinae)

브라진원산 파인애플과의 네오레겔리아 트리컬러 ( Neoregelia carolinae var. tricolor M. B. Foster ) 입니다. 뒤에 tricolor 라는 변종명이 붙은 걸로 보아 삼색이라는 의미같은데 제 눈엔 노랑과 녹색밖에 안 보이네요.. 파인애플과(Bromeliaceae)의 식물이니 어쩌면 파인애플 비슷한 열매가 열릴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식물원에 있던 거라 확인할 수가 없어요.. 다음에 식물원에 다시 들르면 꼭 확인해 보겠습니다~

가을 곤충들

가을에 사진에 담았던 자투리 사진들 올려봅니다. 이건 맵시벌 같아요. 바구미... 정확히 어떤 바귀미인지는 모르겠어요.. 파리... 종류는 관심없음.. 개미가 뭔가를 물고 가는데 아마도 미국선녀벌레가 아닌가 싶습니다.. 촬영 당시에 미국선녀벌레가 잔뜩 있었거든요.. 겨울이라 딱히 촬영할 게 없어서 요즘은 카메라 자체를 소지하고 다니질 않네요.. 손도 근질근질하니 뭔가를 촬영하러 가야겠는데 춥긴 하네요.. 장갑을 껴도 카메라 잡은 손이 시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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