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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로 9

5월의 들녘, 다른 방식의 노동

늦은 봄 5월이 지나가면서 만물이 푸르러진 느낌입니다. 5월의 들녘도 예외는 아니어서 한두달 있을 모내기 준비가 한창인 것 같더군요. 저에게는 자전거타고서 이런 들녘을 구경하는 나름의 묘미가 있구요. 집근처 전철 지나가는 곳에 논밭이 제법 있습니다. 그리고 근처 서식지에서 날라온 백로 등의 새들도.. 너는 논갈아라. 나는 골라 먹는다. 그들만의 다른 노동입니다. 이름 모를 농기계 아마도 콤비네이션 차량일 것 같은데 이 차량을 새들이 좋아라 합니다 ㅋ 백로 종류인것 같아요. 왼쪽건 중백로니 대백로니하는 하얀 백로종류고 오른쪽건 황로가 아닌가 싶습니다. 동네에는 좌측녀석들의 서식지가 있던데 우측 녀석들은 또다른 서식지에서 날아온 것 같습니다. 이곳저곳 갈아엎어진 논에서 찾아낸 먹을거리를 새끼들에게 먹여야 하..

백로 - 댄스 타임

지난 포스팅에 이어 중백로의 사진들 올려봅니다. 제목은 댄스 타임인데 물고기 잡으러 허겁지겁 뛰어다니는 모습입니다. 보통은 가만히 있다가도 물고기가 나타나면 바빠지는게 사진찍다보면 좀 우스워 보이기도 하더군요 ^^ 사진은 안양천 안양장례식장앞 안양고가교에서 찍었는데 조용한게 사진찍기는 좋더군요. 펜탁스 K-5에 달망원 55-300을 썼는데 펜탁스 유저중에 망원 생각하시는 분들은 달망원 추천해 드립니다. 화각이며 해상도며 여러모로 쓸모많은 렌즈입니다. 포스팅이 마음에 드시면 추천 버튼을 눌러주세요 ~

백로 - 기다림의 결과

작년 늦가을 강가에서 물고기 사냥하던 백로들이 있어 촬영한 사진들입니다. 더 분류하면 아마 "중백로" 인것 같습니다. 백로는 물고기를 기다리고 저는 백로가 물고기를 잡기를 기다리고.. 두 종의 기다림이었습니다.. 이녀석들 이젠 남쪽으로 내려갔을 겁니다. 남부지방에서는 텃새화 하기도 한다는데 저희 동네에서는 겨울에 이녀석들은 안 보이더군요.. 중백로를 정면에서 보면 얼굴이 좀 웃겨요.. ㅋ 백로를 이렇게 가까이서 제대로 찍었던 건 처음이었던 것 같습니다... 역시 기다림과 잠복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았던 촬영시간이었습니다.. 그래도 망원렌즈가 없으면 않되요 ^^; 포스팅이 마음에 드시면 추천 버튼을 눌러주세요 ~

[시흥] 거모들녁에서

하늘은 흐리고 가랑비도 내렸던 날, 자전거를 타고 거모들을 달려봤습니다. 거모들은 4호선 신길온천역에서 시흥, 부천 쪽으로 주변 들판에 있는데 지금은 논이지만 앞으로 어떻게 변할지 모르는 그런 곳입니다. 백로로 보이는 새가 논과 하천을 왔다갔다 하며 쉬고 있더군요.. 사실은 하천 자전거도로를 따라 백로 옆을 지나가면 백로녀석이 저 논두렁쪽으로 도망을 치더라던... 여러번 왔다갔다 반복을 해가면서... 저 멀리 "평택-시흥 고속도로" 공사장을 배경으로 먼가 시꺼먼 것들이 잔뜩 날아다니는데.. 참새떼입니다... 그냥 봐서는 박쥐 또는 나방으로 보이지만 분명 참새... 논이 많은 지역이라서 그런지 참새들이 잔뜩 모여서 오래전 추수하고 남은 곡식 이삭이라도 찾아먹고 있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참새떼는 농촌에서..

하천의 새들 - 가마우지, 왜가리, 백로, 갈매기

안산시 화정천과 안산천이 합류하는 곳에서 자전거 라이딩 하다가 작심하고 새들 사진 찍고 왔습니다. 때약볕이라 살 탈 각오를 했어요.. 근처에 안산 호수공원과 시화호, 시화호 갈대수풀이 있는데 하천 하류로서 시화호로 바로 흘러들어갑니다. 시화호 끝은 시화방조제가 있구요.. 자전거도로 잠깐 내려서 하천 활영.. 다리 오른쪽이 안산 호수공원입니다. 강건너 호수공원.. 몇 분 더 상류쪽으로 라이딩 하다보니 하천에 새워 둔 기둥위에 새들이 휴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백로, 왜가리, 가마우지로 보이는 새들이 보입니다. 다행히 망원렌즈(펜탁스 55-300 달망원)를 꺼내 봅니다. 위 사진은 최대 망원은 아니고요.. 최대 망원에 가깝지만 가마우지들과의 거리가 너무 멉니다.. 오리떼도 좀 보이고.. (흰뺨검둥오리입니다) ..

비온뒤 개천에서

안산에 있는 화정천변에서 자전거 라이딩.. '와~스타디움' 과 화랑유원지 옆을 흐르는 개천입니다. 요즘 비가 자주 와서 그런지 개천의 징검다리가 물에 잠겼습니다. 누가 건널지, 용자가 있을까.. 마침 물가 옆에서 쉬는 것인지 튀어 오를 물고기를 기다리는 것인지 백로 한 마리가 서 있네요.. 아뿔사! 망원렌즈로 딱 한 장 찍고나니 징검다리를 건너려는 인기척에 바로 날아가 버립니다.. 카메라를 내려놓습니다.. 야속한 그 용자님.. 징검다리 반대편 제가 있는 쪽으로 건너고나서 하는 말.. "징검다리 건널때 (저를) 찍었어야죠.."..... 제가 왜??? 포스팅이 마음에 드시면 추천 버튼을 눌러주세요 ~

안산갈대습지공원(시화호갈대습지공원)과 수변공원

자전거 라이딩시 DSLR 촬영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구입했던 자전거용 배낭에 DSLR을 실고 안산시 주변을 라이딩 하면서 처음으로 가본 곳이 안산갈대습지공원과 수변공원입니다. 수변공원은 지난 주에 한번 가봤었죠.. 똑딱이를 가지고.. [리뷰] 라푸마 Pluto 7+3 등산&자전거 배낭 DSLR수납 사용기 : http://naturis.tistory.com/1127 [자전거 라이딩] 안산호수공원, 수변공원 해안도로 : http://naturis.tistory.com/1122 안산갈대습지공원(시화호 갈대습지공원) 우선 갈대습지공원. 시화호 주변에 조성된 습지공원으로 습지에 각종 동식물이 살고 있습니다. 안내문에는 뱀도 살고 있다고 조심하라네요.. ^^; 새소리가 여기저기서 울리고 산책하기에 딱 좋은, 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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