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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술 영화 2

죽음의 다섯 손가락 (天下第一拳, Five Fingers Of Death, 1972)

한국인 정창화 감독이 홍콩에서 만든, 그리고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이 오마주 한 영화 "죽음의 다섯손가락" 너무나 오래된 나 태어나기도 전인 영화라 최고의 화질로 감상할 수는 없다는 것이 좀 아쉽긴 하다.. 스토리도 여느 무술 영화처럼 간단하다... 비열한 적들에게 복수를 하는 내용이다.. 70,80년대에 황정리, 황인식 같은 많은 한국 무술 배우들이 홍콩에 건너가 활약한 것처럼 이 영화에도 김기주, 남석준 등 한국인 배우들이 주로 악역으로 나온다... 주인공보다 훨씬 잘 생긴 진봉진은 선한 역으로 나온다.. 이 영화 무술 액션은 좀 옛날 티가 많이 나긴 한다. 액션의 스피드가 좀 떨어진다는 것과 주인공이 사용하는 철사장이라는 무공을 쓸 때 손이 달아오른 난로처럼 벌겋게 변하는 모습은 좀 아니다 싶긴 하다..

과유불급한 영화, 금의위 (14 Blades, 2010)

머리를 식힐 겸해서 오랜만에 중국 무술영화 한 편, '금의위'를 보았다. 역시 중국영화의 장점이라면 정서적으로 거부감이 없다는 것. 같은 동양의 일본 영화보다는 머리에 부담을 덜 주는(?) 편하게 보기 좋은 영화가 아닐까 싶다. 금의위는 각종 무협 만화에서 눈에 익던 소재라 내용 이해에 큰 어려움은 없었다. 명나라를 배경으로 하는 이 영화 금의위는 다른 중국 황제를 배경으로 하는 무술 영화들처럼 욕심으로 똘똘 뭉친 환관이 꼭 빠지지 않고 등장한다. 권모술수로 도망자 신세가 된 금의위의 수장 청룡(견자단 역. 청룡은 사람이름이 아니고, 직위라고 볼 수 있다. 실제 역사적으로 금의위의 수장은 도독이다.)의 모험정도의 이야기라고 할 수 있는데, 몸이 약간 비대해지고 늙어보이는 견자단, 그리고 역시나 예전의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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