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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미 3

매미 허물 (선태)

여름이 깊어가며 매미 소리도 시끄럽게 들리기 시작했죠. 동네 공원에 갔다 매미 허물이 있어서 사진에 담아봤습니다. 처음 보기에는 무슨 마른 나뭇잎인가 했는데 뭔가 이상하더군요.. 날카로운 다리도 보이고요.. 매미가 마지막 탈피를 하고 남은 껍데기인 것 같은데 빠져 나올때 남은 실같은 물질도 보이네요. (찾아보니 매미가 탈피하고 남은 이 허물을 "선태"라고 한다네요) 이건 공원 전신주에 달라붙어있던 매미 허물. 앞발이 한결 날카롭죠.. 마찬가지로 하얀 실같은 것 흔적이 남아있습니다. 마치 영화의 한장면같은 것.. 무슨 B급 괴수영화같은? 잘 보면 배와 가슴 주변으로 흙같은 것이 묻어있는데 궁뱅이가 땅파고 나오며 묻은 것으로 보입니다.

가을 풀벌레들

잡다한 곤충, 풀벌레들 사진입니다. 정확히 말하면 그 용모때문에 그다지 찍고 싶은 마음이 내키지 않거나 색이 단조로운 그런 녀석들.... 접사에서 플래시를 터트려도 맘에 드는 사진을 담아내지 못하는 그런 곤충들이기도 합니다. 플래시를 잘 안받거나 하는 종류들이 있거든요. 제 경우엔 녹색의 풀벌레나 몸통이 두꺼운 녀석들이 그러했습니다. 플래시 발광하면 색이 죽어버리던가, 발광후 특유의 번득임이라던가 발광하면 색이 죽어버리던가 그런 것을 남길 가능성이 많다고나 할까요.. (플래시에 디퓨저라도 달고 시도를 해봐야 될것도 같습니다) 베짱이 종류가 아닌가 추정을 해봅니다. 이건 풀잠자리. 실잠자리 종류인데 로 추정됩니다. (이건 노플래시) 지난주 운동갔다가 찍은 건데 여전히 주홍날개꽃매미가 돌아다닙니다. 이것도 ..

괴기스러운 매미의 허물과 꽃매미 성체

동네 야산에 운동 나갔다가 희한한 곤충의 흔적을 발견했다 싶었습니다. 외계 생명체가 허물을 벋어 놓은 듯 한 모습이랄까요.. 첫 모습에 애니메이션 드레곤볼 시리즈에 나왔던 이름은 기억안나는 괴물이 떠오르더군요.. 매미의 허물입니다. 이 녀석들 등부터 터트려 탈피를 하나 봅니다. 매미 허물 안으로 허연 모습이 실타레 또는 게맛살 조각 같은 것들도 보입니다.. 첨엔 매미 허물 하나 발견하고 신기하다 했었는데 이 나무 저 나무에 수도없이 매미 허물이 남아 있더군요.. 근처에서 발견한 "꽃매미".. 추석이 지난지 한주가 지났는데도 아직 매미가 남아서 울어댑니다. 이 녀석의 허물이 아닐까 추측을 해봤는데 허물의 모양 특히 커다란 눈으로 봐서는 아무래도 이녀석의 허물은 아니고 참매미들의 허물이 아닐까싶습니다. 어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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