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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름 2

여름의 하천 - 마름, 큰고랭이, 진퍼리새

올여름 폭염과 가뭄이 심했는데 자주 찾던 안산의 하천(안산천, 화정천)을 자전거로 돌아봤는데 예년과 다르더군요.. 원래 악취가 약한 곳에 심한 악취와 함께 물고기도 죽어있고 수생식물은 엄청 무성하고 녹조같은 것도 좀 보이고.. 이끼인지 녹조인지 잔뜩 끼어있는 곳도 있고.. 꽤 커다란 물고기도 배불때기가 되어 뒤집혀있고.. 수풀과 함께 수생식물 "마름"이 잔뜩 자라있더군요. 마름이 유속이 적은 곳에 자라는 편인데 아마도 가물어서 그런가 봅니다.. 예년엔 이 장소에서 이런 거 본적도 없어요~ 마름~마름열매가 특이한데 나중에 열매 열리면 다시 촬영해 보려구요.. 개인적으로 어릴때 추억도 있고... 키큰 수생식물도 많이 보이더라는.. 원래 이렇게 많이 자라던 곳이 아닙니다.. 날이 더워서 하천 정비를 안한건가 ..

수생식물 마름

수생식물인 마름(학명:Trapa japonica)입니다. 연못 같이 고여있는 물에서 주로 자라는데 제가 본 마름은 하천가 물살이 약한 곳에서 발견했습니다. 고립되어 보이나요.. 잎들이 너덜너덜해보이죠.. 처음엔 무슨 작은 모래알 샤워라도 맞았나 싶었는데 잘 보니 벌레들이 여럿 보이더군요.. 아마도 뜯어먹힌 듯 합니다. 벌레 보이시나요.. 대략 잘 보이는 것만 4마리 정도 눈에 띄는군요.. 마름과 벌레들과 죽은 풀잠자리... 여름에 꽃이 핀다고 하는데 아쉽게 그건 못봤네요.. 내년에 기억해 두었다가 꼭 촬영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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