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관악산 산행 4

헐레벌떡 관악산 산행

지난 일요일 (2010년 4월 18일)에 오후 늦게 서둘러 관악산에 올랐다. 원래 계획은 북한산에 한번 갔다 오려했으나 오후에 친구와 약속이 있는 관계로 관악산을 넘어 약속장소인 강남으로 친구를 만나러 가기로 했다. 관악산 방면 버스 중에서 제일 도착하는 걸 타고 가서 그 곳을 출발점으로 삼았으니 코스를 확실히 정해놓지 않고 거의 되는데로 운에 맡기고 산에 오른 샘이다. 제일 먼저 도착한 버스는 서울대 안쪽 공학관 신관쪽으로 가는 것이어서 올라가는 코스는 제3깔딱고개쪽으로 잡게 되었다. 시간이 촉박한 감이 있지만 시간이 되면 아직 못가본 코스중의 하나인 6봉에 오를 생각도 있었다. 그러나, 시간이 빠듯하여 결국 포기. 제3깔딱고개를 오르는 중간에 하산중 넘어져서 부상을 당한 아저씨 한 분 발견. 그냥 지..

여행/산 바다 2010.04.21

관악산 - 8봉 능선에 서다 (2009년 10월 2일 추석 전날)

추석 전날이라 이때다 싶어서 관악산으로 향했다. 사실 몇 일 전부터 몸이 좀 안 좋아서 등산으로 몸 아픈것을 떨쳐 버리라 마음 먹었던 터이다. 오늘은 어느 코스로 갈까 고민하다가 5516번 버스(서울대 안쪽 깊숙히 공대 신공관 쪽에서 내려주므로 보다 빨리 연주대 쪽으로 오를수 있다. 서울대 정문쪽 코스는 시멘트 도로라 산행에 독과같은 존재다)가 오길래 그냥 연주암 쪽으로 코스를 정했다. 플로스 팔봉루트.. 그렇다. 오늘의 목표는 말로만 듣던 팔봉능선. 사람들이 '팔봉, 육봉' 하기에 어떤곳인가 궁금했다. 부득이하기에 아침을 걸렀기에 집을 나서면서 사과 하나만 부랴부랴 배낭에 넣었고, 가는 길에는 김밥이라도 사서 연주대 정상쯤에서 먹으리라 마음먹었는데 아뿔사, 집 앞 김밥집이 문을 닫았다. 버스타고 가는 ..

여행/산 바다 2009.10.08

관악산 암벽근처에서... (2009년 9월 26일)

지난 달 매주 등산을 시작한 이후로 다행히 어김없이 주말이면 관악산에 올랐다. 일요일에 비가 온다는 일기예보에 토요일날 서둘러서 산에 올랐다. 그런데 일요일 비가 온건 밤 늦게 서였으니, 일기예보 참 믿을만한게 못된다. 기회가 있어서 기상학을 공부한 적이 있는데 일기예보가 쉽지만은 않다는 걸 안다. 그러나, 우리나라 일기예보 적중률이 낮은것은 사실.. 아직은 학문적으로나 기술적으로나 우리나라 기상 관계자들의 실력이 딸리는게 사실이다. 각설하고, 요즘 주로 다녔던 코스는 관악문화관에서 시작해서 삼성산 근처까지 가서 서울대 쪽으로 내려오거나, 아니면 다시 관악문화관 근처 샛길로 내려오는 코스에 약간의 변화만 주는 방식이었다. 9월 26일에도 가는 길은 아무 고민없이 시작했다. 가장 좋아하는 코스인 관악문화관..

여행/산 바다 2009.10.08

관악산에서 헤매다 (2009년 8월 22일)

올해(2009년) 8월 14일부터 매주 관악산에 오르기 시작했으니 벌써 한달 반이나 지났다. 다행히 매주말, 안되면 주중이라도, 관악산에 오르고 있다. 8월 14,15,16일은 연속 삼일을 올랐는데 몸이 좀 고단하긴 했다. 하이라이트는 22일..6시간동안 관악산을 휘젓고 다닌것 같다. 사실은 길을 좀 헤맸다. ㅋㅋ 서울대 공대 -> 연주대 정상 -> 서울대 수목원 부근 -> 삼성산 -> 민주동산 -> 호압사 -> 시흥동 벽산아파트 입구 까지.... 정말 힘들었다. 그녀를 만날지도 모른다는 기대로 버틴건지도 모르겠다 ㅋㅋ.. 8월 22일 관악산행 코스를 지도로 보면 이렇다. 빨간색 화살표가 산행 전반전쯤 되겠다. 중간에 노란색 물음표가 문제의 헤맸던 구간.. 사람도 다른 곳에 비해 적고 이래저래 방향감을 ..

여행/산 바다 2009.10.08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