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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충 47

공원 난간위 곤충들

동네 야산 공원에 오르다보면 나무계단과 난간이 있습니다. 그냥 지나치기 쉬운 시설일뿐이고 다른 분들에게 그냥 난간일지도 모르겠지만 곤충 사진도 즐겨찍는 저에겐 곤충 찾아내기 좋은 곳이기도 하죠.. 아무것도 없는게 아니고 무지 많은 생명들의 활동무대거든요.. 난간에는 위에도 곤충들이 지나가기도 하지만 난간 밑 숨은 곳에도 제법 곤충들이 돌아다닙니다.. 무당거미 암컷... 걸어다니는 놈은 처음 봤습니다... 난간 한 쪽에 연결된 거미줄을 타고 근처 나뭇가지로 후다닥 달려가더군요... 조그만 수컷이 기다리는 그곳으로.... 4*4 개의 마름모꼴로 놓여진 항아리같은 곤충알들... 아마도 노린재의 알로 추정됩니다.. 그런데 왜 이런 수학적 모형으로 알을 낳는지는 모르겠으나, 이런 알들이 여러 군데 보이는 것으로보..

가을 잠자리와 여치, 베짱이

가을에 흔히 볼 수 있는 곤충이 잠자리일정도로 개체수가 많이 늘어난 듯 보입니다. 왜 쳐다보냐는 듯 합니다... '꼬라보다' 가 맞겠죠.. 그런데 꼬라보다는 경상도 사투리라는군요... 노려보다는 뜻이죠~ 고추잠자리와 함께 잡힌 베짱이류~ 베짱이, 여치, 여치베짱이.. 인지 뭔지는 모르겠습니다.. 아마 베짱이인듯? 요놈은 여치? 제일 헷갈리는 녀석들입니다~

공포의 말벌류~ 쌍살벌(바다리), 말벌, 장수말벌

동네 야산에 곤충사진 찍으러 갔는데 벌들도 꽤 보이더군요. 그런데 꿀벌류는 거의 안보이고 커다란 말벌류만 여럿 보입니다. 말벌류라면 벌목 말벌과의 벌들을 말하며, OO말벌이나 OO쌍살벌(바다리)이란 이름을 가진 녀석들입니다. 이전에도 말벌류는 여러번 촬영한 적이 있는데 이번처럼 여러번 본적도 위협을 느낀건 처음입니다.. 특히 장수말벌이란 놈은 겁나요.. ㅎ 이번 달 만난 말벌을 모아봤습니다.. 정확히 어떤 벌인지는 확신이 가지 않은데 차후에라도 정보 추가 또는 수정하겠습니다. 처음건 어리쌍살벌로 추정되는 녀석입니다. 쌍살벌은 바다리라고도 불리더군요. 말벌종류구요.. 풀숲 사이를 열심히 뒤지고 다니더군요... 그렇다고 딱히 먹이사냥하는 것 같지도 않고... 농약에 취한 걸까요? 말벌의 경우 꿀벌 등 곤충을..

쑥부쟁이 위 파리매

쑥부쟁이 위에 앉아있던 파리매 종류입니다. 암컷이구요. 알고보면 제가 좀 건성으로 찍은 사진.... 파리매가 앉아있는 사진만 찍을 생각을 했지 파리매가 뭐하고 있는 건지는 생각을 못했던 거죠.. 어쩌면 파리매 밑에는 흡혈당하고 있는 꽃게거미나 꽃등에 같은 작은 곤충이 있을 지도 모르거든요.. 몸을 낮추고 렌즈를 돌려 파리매 밑을 확인했어야 하는데.. ㅠㅠ 이맘때가 야산에 워낙 모기가 극성이라 촬영이 쉽지 않아서 모기 쫓느라 빨리 촬영 접을 생각만 했던 것 같습니다... 얄미운 모기.. ㅋ 어쩌면 그냥 꽃을 사랑하는 파리매일지도~

환삼덩굴과 곤충들(애무늬고리장님노린재, 큰뚱보바구미 외)

환삼덩굴에서 활동하던 애무늬고리장님노린재, 큰뚱보바구미 등의 곤충 사진입니다. 올해 찍어두었던 화초와 곤충 사진의 거의 마지막이네요. 내년 봄까지는 거의 없다고 볼 수 있는데 예외적으로 식물원에 가면 되긴 합니다만.. 이 녀석은 "애무늬고리장님노린재" 입니다. 이름이 좀 어렵죠.. 애무늬고리장님노린재이 앉아있는 곳은 환삼덩굴... 이 녀석은 큰뚱보바구미.. 바구미 사진은 여러번 올렸었는데 쌀바구미 생각하시면 않되요 ㅋ 마지막 사진은 이름 모를 파리들의 사랑놀음? 은 아니고 그냥 교미... 모든 동물은 이 순간이 가장 취약합니다. 도망을 안 거나 못 가거나... 사실 사진 찍기도 수월합니다 ㅋ

개망초와 곤충들(산알락좀과실파리, 애긴노린재 약충과 성충)

10월말에 자전거타러 나갔다가 찍었던 화충들의 사진입니다. 쌀쌀한 날임에도 여전히 꽃과 곤충들이 활발히 움직이던 곳을 발견하고 멈춰 사진 찍었던 것인데 개망초꽃에 이름도 어려운 산알락좀과실파리, 애긴노린재 등이 놀고 있더군요.. 추측컨데 산알락좀과실파리로 보이는 녀석입니다. 예전에도 몇번 촬영했던 녀석인데 며칠전에도 국화류의 꽃에 붙여 여전히 활동을 하던 모습을 본 적이 있을 정도로 추운 날씨에도 강한 놈인가 봅니다. 그리고 이건... 서로 다른 곤충이 개망초에 붙어 식사를 하는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같은 종류의 노린재입니다. 좌측은 성충의 애긴노린재고, 우측 큰 것이 약충의 애기노린재입니다. (약충이란 불완전변태하는 곤충의 유충이라고 보면 됩니다) 말하자면 어린 놈 하나에, 늙은 놈 둘..

자귀풀과 구리꼬마꽃벌, 무당벌레 애벌레

여름, 가을 내내 풀이 자라는 곳에서는 흔하게 보아온 자귀풀이라는 녀석입니다. 거기에 구리꼬마꽃벌과 무당벌레 애벌레 등의 곤충까지 몇 군데에서 찍은 사진인데 한꺼번에 올려 봅니다. 콩과의 식물인데 흐린 날이나 밤에는 자귀나무처럼 잎이 마주 포개지기 때문에 자귀풀이라고 한답니다. 잘 보면 자귀나무랑 잎모양이나 콩같은 열매가 열리는 것까지 비슷하지만 자귀풀은 어디까지나 풀입니다~ 꽃의 색깔이나 모양은 완전히 다르구요. 자귀나무 : http://naturis.kr/1912 자귀풀은 이렇게 노란꽃이 열려요~ 여기까진 신길온천역 북쪽의 방죽들 어딘가에서 8월 29일에 찍었던 사진이구요... 아래부터는 안산 신길역사유적에서 찍었던 사진입니다. 9월 19일에 찍은 사진인데 장소는 다르지만 날차이가 있어서 콩깍지같은 ..

풀잎 위의 알

봄부터 초여름사이에 야산과 공원에서 찍었두었던 사진입니다. 뭔가 특이한 것들이 풀잎에 달려 있는데 아마도 곤충의 알이겠죠.. 곤충의 알은 맞는 것 같은데 뭔지는 짐작이 안가요.. 도저희 알 모습으로는 정체를 알아낼 수가 없네요. 검색해 내기에는 너무 무리가 가요.. ㅠㅠ 이것도 알인것 같기도 하고 아니면 그냥 풀잎의 상처? 풀잎에 솜다발 같은게 달려있는데 이것도 아마도.... 곤충의 알.. 이건 확실히 곤충의 알인것 같습니다.. 아마도 거미 종류의 알이 부화한 직후 새끼들 같습니다. 눈알같은것도 잘 보이구요.. 요즘은 통 사진 찍으러 가질 못했네요. 링플래시가 고장나서 사진찍을 의욕도 좀 사라졌고 날도 더워서 적어도 야외 촬영은 안하게 되네요. ^^; 귀찮더라도 카메라와 다시 친해져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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