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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47

꽃게거미, 곰보꽃게거미

가을에 꽃을 촬영하다보면 흔하게 발견되는 꽃게거미와 곰보꽃게거미입니다. 꽃게거미를 촬영하려다 발견된게 아니고 꽃이나 그 꽃위의 곤충들을 촬영하다 덤으로 발견되는 놈이죠.. 거미목 게거미과인데...꽃을 좇는 게거미라는 건지, 그냥 꽃게같이 생긴 거미라는 건지는 모르겠군요.. 원래는 후자라고만 생각을 했는데 '게거미'과의 거미라고하니 요즘 생각엔 전자가 맞을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이놈... 꽃게거미... 이놈은 추정컨데 곰보꽃게거미... 곰보같다고 그런가 봅니다. 꽃잎 뒤에 숨어있는 꽃게거미... 꽃등에를 잡아먹기도 하는 것 같은데 좀 덩치가 크죠...

코스모스와 작은멋쟁이나비

(여름부터 피기 시작하지만) 가을꽃은 뭐니뭐니해도 코스모스라고 생각하는데 저희 동네에는 코스모스가 그리 많이 보이지는 않더군요. 동네마다 흔한 꽃은 따로 있던거죠... 심지어 집근처 공원엔 코스모스 몇 송이뿐.. 국화도 좋긴 하지만 심플하고 태양에 어울리는 꽃을 좋아하는 저로서는 코스모스가 더 아름다울 수밖에... 그리고 작은멋쟁이나비... 맞을 겁니다... "작은"이 있으니 큰멋쟁이나비도 따로 있어요... 작은멋쟁이나비의 코스모스 독차지.... 다른 곤충들은 햇빛이 없는 곳 벌개미취꽃에 몰렸더라는...

공원 난간위 곤충들

동네 야산 공원에 오르다보면 나무계단과 난간이 있습니다. 그냥 지나치기 쉬운 시설일뿐이고 다른 분들에게 그냥 난간일지도 모르겠지만 곤충 사진도 즐겨찍는 저에겐 곤충 찾아내기 좋은 곳이기도 하죠.. 아무것도 없는게 아니고 무지 많은 생명들의 활동무대거든요.. 난간에는 위에도 곤충들이 지나가기도 하지만 난간 밑 숨은 곳에도 제법 곤충들이 돌아다닙니다.. 무당거미 암컷... 걸어다니는 놈은 처음 봤습니다... 난간 한 쪽에 연결된 거미줄을 타고 근처 나뭇가지로 후다닥 달려가더군요... 조그만 수컷이 기다리는 그곳으로.... 4*4 개의 마름모꼴로 놓여진 항아리같은 곤충알들... 아마도 노린재의 알로 추정됩니다.. 그런데 왜 이런 수학적 모형으로 알을 낳는지는 모르겠으나, 이런 알들이 여러 군데 보이는 것으로보..

가을 잠자리와 여치, 베짱이

가을에 흔히 볼 수 있는 곤충이 잠자리일정도로 개체수가 많이 늘어난 듯 보입니다. 왜 쳐다보냐는 듯 합니다... '꼬라보다' 가 맞겠죠.. 그런데 꼬라보다는 경상도 사투리라는군요... 노려보다는 뜻이죠~ 고추잠자리와 함께 잡힌 베짱이류~ 베짱이, 여치, 여치베짱이.. 인지 뭔지는 모르겠습니다.. 아마 베짱이인듯? 요놈은 여치? 제일 헷갈리는 녀석들입니다~

공포의 말벌류~ 쌍살벌(바다리), 말벌, 장수말벌

동네 야산에 곤충사진 찍으러 갔는데 벌들도 꽤 보이더군요. 그런데 꿀벌류는 거의 안보이고 커다란 말벌류만 여럿 보입니다. 말벌류라면 벌목 말벌과의 벌들을 말하며, OO말벌이나 OO쌍살벌(바다리)이란 이름을 가진 녀석들입니다. 이전에도 말벌류는 여러번 촬영한 적이 있는데 이번처럼 여러번 본적도 위협을 느낀건 처음입니다.. 특히 장수말벌이란 놈은 겁나요.. ㅎ 이번 달 만난 말벌을 모아봤습니다.. 정확히 어떤 벌인지는 확신이 가지 않은데 차후에라도 정보 추가 또는 수정하겠습니다. 처음건 어리쌍살벌로 추정되는 녀석입니다. 쌍살벌은 바다리라고도 불리더군요. 말벌종류구요.. 풀숲 사이를 열심히 뒤지고 다니더군요... 그렇다고 딱히 먹이사냥하는 것 같지도 않고... 농약에 취한 걸까요? 말벌의 경우 꿀벌 등 곤충을..

개망초와 곤충들(산알락좀과실파리, 애긴노린재 약충과 성충)

10월말에 자전거타러 나갔다가 찍었던 화충들의 사진입니다. 쌀쌀한 날임에도 여전히 꽃과 곤충들이 활발히 움직이던 곳을 발견하고 멈춰 사진 찍었던 것인데 개망초꽃에 이름도 어려운 산알락좀과실파리, 애긴노린재 등이 놀고 있더군요.. 추측컨데 산알락좀과실파리로 보이는 녀석입니다. 예전에도 몇번 촬영했던 녀석인데 며칠전에도 국화류의 꽃에 붙여 여전히 활동을 하던 모습을 본 적이 있을 정도로 추운 날씨에도 강한 놈인가 봅니다. 그리고 이건... 서로 다른 곤충이 개망초에 붙어 식사를 하는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같은 종류의 노린재입니다. 좌측은 성충의 애긴노린재고, 우측 큰 것이 약충의 애기노린재입니다. (약충이란 불완전변태하는 곤충의 유충이라고 보면 됩니다) 말하자면 어린 놈 하나에, 늙은 놈 둘..

자귀풀과 구리꼬마꽃벌, 무당벌레 애벌레

여름, 가을 내내 풀이 자라는 곳에서는 흔하게 보아온 자귀풀이라는 녀석입니다. 거기에 구리꼬마꽃벌과 무당벌레 애벌레 등의 곤충까지 몇 군데에서 찍은 사진인데 한꺼번에 올려 봅니다. 콩과의 식물인데 흐린 날이나 밤에는 자귀나무처럼 잎이 마주 포개지기 때문에 자귀풀이라고 한답니다. 잘 보면 자귀나무랑 잎모양이나 콩같은 열매가 열리는 것까지 비슷하지만 자귀풀은 어디까지나 풀입니다~ 꽃의 색깔이나 모양은 완전히 다르구요. 자귀나무 : http://naturis.kr/1912 자귀풀은 이렇게 노란꽃이 열려요~ 여기까진 신길온천역 북쪽의 방죽들 어딘가에서 8월 29일에 찍었던 사진이구요... 아래부터는 안산 신길역사유적에서 찍었던 사진입니다. 9월 19일에 찍은 사진인데 장소는 다르지만 날차이가 있어서 콩깍지같은 ..

가을 풀벌레들

잡다한 곤충, 풀벌레들 사진입니다. 정확히 말하면 그 용모때문에 그다지 찍고 싶은 마음이 내키지 않거나 색이 단조로운 그런 녀석들.... 접사에서 플래시를 터트려도 맘에 드는 사진을 담아내지 못하는 그런 곤충들이기도 합니다. 플래시를 잘 안받거나 하는 종류들이 있거든요. 제 경우엔 녹색의 풀벌레나 몸통이 두꺼운 녀석들이 그러했습니다. 플래시 발광하면 색이 죽어버리던가, 발광후 특유의 번득임이라던가 발광하면 색이 죽어버리던가 그런 것을 남길 가능성이 많다고나 할까요.. (플래시에 디퓨저라도 달고 시도를 해봐야 될것도 같습니다) 베짱이 종류가 아닌가 추정을 해봅니다. 이건 풀잠자리. 실잠자리 종류인데 로 추정됩니다. (이건 노플래시) 지난주 운동갔다가 찍은 건데 여전히 주홍날개꽃매미가 돌아다닙니다. 이것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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