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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47

가을 거미&벌집

시골에 갔다 찍은 거미 사진과 벌집 사진이네요. 도시엔 조그만 집거미들이 많고, 시골엔 무당거미 등 거대한 거미들이 많네요.. 도시의 집거미는 손가락으로 눌러 죽여되 되는 귀여운 수준이지만 도시나 시골의 수목에서 보이는 무당거미는 도저히... 새털구름 종류인것 같긴한데.. 영화속 유령 출몰때도 이런 모습들이 간간히... 무당거미 같아요.. 아마도.. 이놈도 무당거미.. 접사렌즈로 최대한 가까이 한거라 좀 크고 더 징그러워 보이긴 합니다. 모과나무인가에 달려있던 벌집.. 왠지 맛있는 과자같이 생긴 듯도 한데... 실제론 아마도 단백질 덩어리들이 꿈틀거리고 있을 듯.. 아니면 그냥 버려진 벌집?

잎사귀

가을의 이른 아침 이슬먹은 잎사귀들 사진입니다. 이름 모를 잎인데.. 사진 주위로 토끼풀이 있는 걸로보아 나무잎은 아닌 듯 싶어요. 이건 아욱일 듯 싶어요. 흔한 풀... 이건 나뭇잎인데, 신갈나무 종류가 아닐까 싶긴 한데.. 벌레 먹은 녀석... 왠지 뜯어서 쌈 싸 먹으면 좋을 건 같긴 하네요.. 이것도 어떤 잡풀의 잎사귀.. 쇠뜨기 같기도 한데요. 사진 찍을때 제대로 확인을 안했네요 ^^;

이슬맞은 데이지 & 부전나비

가을 이른 아침에 이슬 맞은 국화류(아마도 데이지)와 부전나비입니다. 아침 7시 즈음 해가 뜰무렵 촬영했는데 이슬을 적당히 머금고 있고 너무 어둡지 않은 시간이라 촬영하기 나쁘지 않더군요. 약간 쌀쌀하긴 합니다만.. 보라색 데이지... 이것도 데이지 종류인것 같아요.. 확실한 건 국화과라는 것... 마지막으로 이건 부전나비 종류같습니다. 이슬을 잔뜩 머금고 있어서 날지는 못해요.. 그 덕에 촬영하기도 좋아요.. 그런데 카메라 렌즈에 먼지가 잔뜩 껴서 흠... 어떻게든 먼지를 제거해야 하는데 쉽지가 않더군요ㅠㅠ

가을, 수확의 계절

오랜만에 시골에 내려갔는데 확실히 수확의 계절임을 느끼고 오네요.. 곡식들이 익어가고 수확하고.. 몸은 힘들고.. ㅋ 제가 농사짓는 건 아니지만 내려가면 아무래도 돕게 되 있습니다.. 벼도 이미 수확이 끝난 곳이 많고.. 고구마도.. 잔뜩.. 올해는 비가 자주와서 작황이 안좋다고는 하더군요.. 들깨... 들깨 접사.. 이건 열무... 당근입니다.... 도시에서만 사신 분은 당근잎을 모를 수 있어요.. 배추도 곧 수확을... 팥인데.... 잘 보시면 바구미가 먹은 구멍들이 쏭쏭.... 아무쪼록 혹시라도 태풍피해 같은 것 없이 대한민국의 농부들 모두 결실을 제대로 누리길 기대해봅니다..

가을 열매

가을이 깊어가고 과일들도 스스로 결실을 맺어가고 있네요. 시골에 갔다가 오랜만에 카메라를 실컷 들고 왔네요.. 모과... 방안에 하나 두고 싶었는데 미쳐 못 가져왔네요^^; 벌려진 밤송이.. 밤나무 주변으론 밤알들이 널려있는데 너무 많다보니 작은 밤알은 줍지도 않더군요 ㅋ 토실토실한 알밤들.... 좀 가져왔는데 벌레 먹은 것들이 있어 좀 걱정되긴하네요.. 눈에 보이지 않는 구멍이 있어요 ㅋ 밤도 익어가는데 아직은 때가 아닌듯 하더군요.. 조만간 더 진한 주황으로 익을 듯...

박각시나방과 배초향

오랜만에 식물원으로 사진촬영하러 갔는데 마침 문을 닫았네요 ㅠㅠ 기왕지사 식물원 주변 정원에서라도 사진을 찍어봐야겠다 싶어서 카메라를 들었네요. 그런데 횡재를... 박각시나방 발견했어요. 박각시나방이 쉽게 발견되는게 아니거든요. 주로 이맘때 가을이 깊어갈때 쯤 발견되긴 합니다. 개체수도 많지도 않은데 한자리 있지를 않고 쉴새없이 움직이고 날개짓마저 얼마나 빠르게 하는지 사진에 담기 쉽지 않은 놈입니다. 더불어 곤충 사진찍을 제일 흥겨운 기분이 드는 녀석이기도 하고 제일 좋아하는 녀석 둘중 하나이고하고.. (다른 한 녀석은 깡충거미.. 다 귀여운 건 아니고 일부 깡충거미가 귀여움.. https://naturis.kr/2378 제 블로그 오른쪽 위에 있는 그 녀석) 요놈 박각시나방. 꽃은 배초향같습니다. 곤..

가을 산책중

동네 야산으로 가볍게 산책갔다가 카메라에 담은 풍경입니다. 늦가을이면서 어울리지 않는 풍경도. 철쭉꽃이 피어 있어요.. 가끔 철잊고 피는 꽃들이 있는데 철쭉이 특히 그렇습니다. 저희 아파트에도 철쭉꽃이 피어 있더라는. 근처에는 뱀딸기도 열려 있더라는... 딱새 수컷일 겁니다.. 날이 좋아서 동네 아이들도 늦가을을 즐기고 있더라는..

물결넓적꽃등에

초가을 부터 촬영해 두었던 물결넓적꽃등에 사진입니다. "물결-넓적-꽃등에" 란 말 그대로 물결이 있는 (배가) 넓적한 꽃등에란 말입니다. 넓적꽃등에라고 종류가 따로 있어요.. 참고로 넓적하다(O)가 맞고, 넙적하다(X)는 틀린 표현입니다. 곤충 이름 알아내다보니 맞춤법도 가끔 확인해 보게 되더군요^^ 벌개미취에 앉아 있는 물결넓적꽃등에... 가끔 사진 올렸던 그 벌개미취꽃입니다... 물결넓적꽃등에는 등의 무늬가 굉장히 선명하더군요.. 아래 사진들은 다른 장소에 촬영시간도 위의 것들이랑은 거의 한달쯤 차이납니다. 위의 사진들이 음지에 있던 것들이고, 아래 사진은 양지에 있던 것들이라 사진의 색감도 많이 차이나죠.. 위의 사진들 찍을 땐 모기도 많이 물리기도 했네요.. 미국쑥부쟁이 위에 앉아 있는 물결넓적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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