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달 전 등산하면서 조금이라도 더 산에 오르려는 욕심을 부렸더니 하산할 때 쯤에는 날이 어둑어둑해져버려서 좀 아찔한 경험이 있었다. 언젠가 그런 상황이 다시 발생하지 않으리란 법도 없거니와 오후 산행을 할때 시간에 쫓기지 않고 여유있게 산행을 하고 싶기도 하다. 그래서, 결국 레져용 플래시 하나를 구입했다. 제대로라면 등산용 헤드랜턴-쓸만한 제품은 10만 이상이나 한다-을 구입해야 하나 헤드랜턴을 쓰기 싫다는 이유 그리고 범용으로 사용하려는 이유로 산행중 한 손에 들어야 한다는 점에서 안전성은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음에도 플래시를 구입한 것이다. 대신 밝은 플래시로. P7 LED를 사용한 제품은 최저 5만대에서 온라인에서 팔린다. 플래시 제조는 대부분 중국에서 한 것이니 중요한게 아니고 서울반도체의 P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