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교적 높은 평점과 유명한 감독과 배우가 만들었다고 해서 본 이 영화. 결론적으로 말하면 좀 실망스럽다. 이전에 어디선가 '이 영화는 유태인을 위한 영화'라는 감상평이 괜한 말이 아니었다. 분명 유태인을 위한 영화이다. 그러나, 이 영화 유태인을 위한 영화인 것 같긴 하면서도 한편으론 유태인들의 자존심을 좀 긁어놓는 것 같기도 하다. 단순한 사고방식을 가진 유태인이라면 어쩔지 몰라도 정상적인 사고방식의 유태인이라면 분명 이 영화를 보면서 불쾌하게 여겼을 것 같다. 왜? 나약하고 복수에만 눈이 먼 유태인의 모습을 보여주지를 않나, 이 영화에서 유태인의 역할은 강한 자 미군에 차출되어 그 힘을 빌어 무차별하게 독일군을 살해하는 좀 머저리같은 느낌을 주는 것도 같다. 이유불상의 이유로 부자가 되어 독일군을 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