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일러를 보고나서 그리 기대하지 않고 본 영화... 그래서일까 그냥 편하게 영화에 몰두 할 수 있었다.. 언듯 글래디에이터를 떠올리게 하지만 전혀 다른 영화다... 글래디에이터만큼의 재미와 감동을 기대하기도 힘들고..^^; 로마군을 다룬 점에서는 같지만... 내용은 추적자(픽트 족 추격대)와 도망자(로마군 패잔병)의 이야기이다... 영화를 보기전에 시오노 나나미 의 "로마인 이야기"를 읽은 분들은 영화를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물론 그 책을 읽지 않더라도 로마 역사에 빠삭한 분들이라면 상관없다... 단지 '로마인 이야기'가 워낙 잘 재미있고 이해하기 쉽게 잘 만든 작품이기 때문에 추천할 뿐이다.. 못 보신 분들은 꼭 보길 권한다...전 15권이라 좀 길긴하지만 천천히 읽어보라... 영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