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7 Hours 동안의 실제 있었던 생존기.. 그래서 짐작한 스토리로 진행되는 영화. 이런 영화를 우리는 왜 보는 것일까.. 분명 이 영화는 일상에 살던 누군가가 조난을 당해 살아남는 이야기임을 알고 있다.. 실제 영화도 그러하다. 시끄럽고 번잡한 도시를 벗어나 블루 존 캐년의 자연에서 익스트림 스포츠를 즐기러 떠나는 주인공 애런.. 붉은 사막과 바위 그리고 드문드문 자라난 풀들을 덮고 있는 파란 하늘... 경이롭다... 게다가 여행 중간에 만난 아름다운 아가씨들까지... 분명 영화의 시작은 자연에 대한 동경과 도전 그리고 부러움으로 시작한다.. 그리고 시작되는 조난... 좁은 협곡 사이의 바위 틈(crack) 사이로 애런의 손을 덮친 커다란 바위돌.. 그리고 127시간의 외로운 생존의 시간이 기다리고..